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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회사에서 일 못해서 맨날 욕먹는데, 퇴사가 맞을까요?

일시 추천 조회 2547 댓글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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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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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분이 실수하시는게 근본적인 이유일수도 있지만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수의 그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관련 업계 일을 하시던 것도 아니고 , 막 입사하셔서 3개월 지났는데 실수는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잘 인내하며 가르치고 자리잡게 해주는게 사수의 그릇인데, 문제는 이건 성격이나 기질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복불복이라고 봐야겠지요. 글을 보니 사수로서 그릇이 큰 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작성자분께서 일관성 있게 유지 하셔야할 태도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히키 생활 중에 입사하셨으면 놓치실 수도 있는데 복장은 꼭 회사에 맞게 깔끔하게 입으세요. 복장이나 행색이 후질근하면 1번 지적 당할거 2번 당하고, 회사 내에서 무시를 받게 됩니다. 꼭 정장을 차려 입으라는게 아니구요, 청바지나 편한 옷을 입더라도 보풀이 심하다거나 찢어지고 헤진 옷은 그 사람 자체를 깔보게 되는 근거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후드티 같은거 입지 마시고, 사이즈는 본인 체형에 맞게 입으세요. 혹시 덕후 느낌나는 악세사리를 좋아하신다면 회사에서만큼은 피해주세요.(회사에서 덕후 느낌나는 사람은 본인만 모르지 남들은 다 압니다.그리고 회사 생활에 결코 도움되지 않습니다.) 머리나 수염 정리는 필수입니다. 2.글을 읽어보니 본인의 실수에 의한 꾸중인걸 인지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 사수라는 사람 자체를 싫어하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수를 자꾸 부정하고 인간적으로 싫어하고 증오하게 된다면 어차피 오래 못 버팁니다.누군가를 지적하고 꾸짖을때 그 꾸짖는 당사자도 스트레스 받아요. 경우에 따라서는 작성자분으로 인해 상사 중 누군가에게 욕을 먹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회식등의 자리에서 기회가 있다면 따로 솔직한 마음을 전달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메모도 하고 실수 목록 만들면서 고치려고 노력중이다. 사수님도 저 때문에 고생하시는거 같아 죄송하다 ... 열심히 할테니 저를 포기하진 말아 주십시오...이런식으로 말이죠. 실수를 안 할 수 없다면, 하더라도 덜 미움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기본적으로 인사, 근태 , 업무 태도 등은 신입에게 기대하는 수준만큼 무조건 해 주셔야 합니다. 위에 적은것처럼 뭐든 잘하고 이쁨 받는 신입이 어렵다면 , 실수는 하더라도 태도나 근성은 훌륭한 신입이 되어야 합니다. 인사, 근태 , 업무 태도에서 문제가 있는데 실수까지 많이 한다..?? 그냥 퇴사 하는게 서로를 위한 겁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여기에 적자니 바로바로 안 떠오르네요. 전 자영업 하면서 직원도 고용 했었고, 지금은 회사에서 중간급 포지션으로 일하면서 신입분들 가르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나름의 경험으로 글을 써봤는데 도움이 될 지 모르겠네요. 화이팅 하시고 응원하겠습니다!
모노키키 | (IP보기클릭)115.21.***.*** | 24.03.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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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차가 멀 알아여 지금 머라고 하는 인간들 본인들 3개월차 때는 더 폐급이엇을 걸여
I루시에드I | (IP보기클릭)223.33.***.*** | 24.03.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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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힘들고 급여 적은건 참아도 사람 더러운건 절대 못참는다 하였습니다 주변 동료들과 비교해서 님이 너무 과도할정도로 야박하게 대우받는다면 분명 참기가 아주 힘들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상처도 많이 받을 거고요 이게 직장생활을 여기저기 많이 해본 사람들은 이런 경우 문제를 확실하게 알고 바로 때려치우거나 계속 다니거나를 명확히 결정할수 있는데 님은 그 판단이 잘 안설겁니다. 일단은 1년정도 도전해본다 생각해보고 본인이 더 개선되고 주변인들도 어느정도 인정한다 생각들면 다니시고 영 아니다 싶으면 관두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웨이스트랜드 | (IP보기클릭)116.42.***.*** | 24.03.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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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차가 멀 알아여 지금 머라고 하는 인간들 본인들 3개월차 때는 더 폐급이엇을 걸여

I루시에드I | (IP보기클릭)223.33.***.*** | 24.03.02 18:57
I루시에드I

맨날 욕쳐먹고 있는것도 지치네요 ㄹㅇ... 제가 실수한거라 할말은 없지만요.. 선배들이 원하는 니즈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개선할려고 노력은 진짜 할만큼 했습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39.7.***.*** | 24.03.02 19:01
30살 백수

일 자체가 본인하고 너무 안 맞아서 싫으면 할 수 없는데 그게 아니면 일반 6개월만 버텨보세여 그리고 6개월 지나면 1년만 채워보자고 생각하고 더 버텨보시고 그 다음에 최종 판단해보세여

I루시에드I | (IP보기클릭)223.33.***.*** | 24.03.02 19:05
I루시에드I

6개월 버텨보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퇴사하고, 할만하다 싶으면 1년하고 그렇게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39.7.***.*** | 24.03.02 19:07
30살 백수

네네 1년 버티면 퇴직금도 나오니까 그게 좋져

I루시에드I | (IP보기클릭)223.33.***.*** | 24.03.02 20:25
I루시에드I

혹시 만약 6개월하고 퇴사하겠다고 결심 굳히게 된다면요. 머라고 말하고 퇴사하는게 좋을까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20:27
30살 백수

그냥 솔직하게 일이 적성에 안 맞는 거 같아서 이직할 생각이라고 하세여 이런 거 굳이 거짓말 할 이유도 없으니까여

I루시에드I | (IP보기클릭)118.221.***.*** | 24.03.02 20:30
I루시에드I

조언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질문이요. 다음 회사면접때 전 회사 부분은 그냥 언급안하는게 좋겠죠? 그 공백기는 보통 다들 어떻게 말하나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20:45
30살 백수

전회사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느꼇지만 바로 그만두는 건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해서 어느 기간동안 더 다녓고 최종적으로는 이직을 결심햇다고 하는 게 공백기 변명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년 미만이라면 그냥 공부하면서 취업 준비햇다는 식으로 하셔야겟져

I루시에드I | (IP보기클릭)223.33.***.*** | 24.03.02 20:57
I루시에드I

1년이상이면 적성이 안맞지만 바로 그만두는건 경솔하니까 1년정도 다녔다 이렀게 해명하고 1년미만이면 취준이나 공부 ㅇㅋㄷㅋ 조언 감사합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39.7.***.*** | 24.03.02 21:13

저 같은 경우, 잘하려고 긴장하다보면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도 실수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마음을 편하게 가져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경력직 이더라도 새로운직장에 적응하려면 3개월에서 6개월은 걸리기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길정도가 아니라면 1년정도는 다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곳에 신입으로 들어가시기에도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최소 1년은 경력을 쌓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실무엑셀 | (IP보기클릭)39.118.***.*** | 24.03.02 19:01
실무엑셀

네 ㅜ 맞아요.. 사실 나이가 지나치게 많아서 함부로 퇴사하기가 겁이 납니다.. 근데 사실 마음 편히 가질수가 없어요... 항상 긴장해야하고, 오늘은 머 때문에 욕 얻어먹나 이런 생각이 가득입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39.7.***.*** | 24.03.02 19:08

재취업할 재주가 있으면 나가고 없으면 조금 더 붙어 계셔야 할거 같네요. 노력했는 데도 개선이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루리웹-7500398000 | (IP보기클릭)121.181.***.*** | 24.03.02 19:13
루리웹-7500398000

모르겠어요. 그래서 답답합니다. 메모, 필기, 질문 할건 다 해밨어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39.7.***.*** | 24.03.02 19:17

다 그렇게 살아요

Rill: | (IP보기클릭)39.120.***.*** | 24.03.02 19:15
Rill:

그건 동의할수가 없네용.. 저처럼 맨날 욕먹는사람은 없을겁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39.7.***.*** | 24.03.02 19:18

1년 미만은 원래 욕먹으면서 하는게 맞고 10년이상 한 사람이래도 실수는 합니다. 3개월인데 아직도 못해 소린 저도 3년 차에도 들어봤습니다. 욕먹어서 힘들고 그만두고 싶으신거 같은데.. 다른데 간다 하더라도 욕은 먹으실수 있는데 그럼 취업에 대한 공포감만 생깁니다. 내가 도저히 못버티겠다.. 라면 퇴사하는게 낫겟지만.. 직장생활은 1년은 해보고 포기하는게 나아요..

겸둥현진 | (IP보기클릭)221.138.***.*** | 24.03.02 19:27
겸둥현진

솔직히 못하거나 실수하면 욕먹는건 맞지만... 맨날 욕먹는건 진짜 못버티겠음... 회사갈때마다 오늘은 머 때문에 욕먹을까.. 이 생각밖에 없어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19:43

다른곳에서도 새로운 일을 배울텐데 거기 가시면 거기서는 실수 안하고 잘 하실 자신이 있나요? 나이가 33 이시라면 저는 버티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카온 | (IP보기클릭)110.14.***.*** | 24.03.02 19:28
아카온

제 생각은 이거에요. 아무리 신입이지만, 과연 맨날 욕먹는게 맞는건가인지요.. 제가 업무태만한것도 아니고, 제 실수나 미숙으로 제 잘못이 맞지만...계속 버티는게 맞는건지요.. 다른신입들은 적어도 맨날 욕먹진 않잖아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19:42

집에서 시간날때 회사 메뉴얼을 만들어보세요. 이런 업무는 이런 부분이고..저런 업무는 저런 부분이고 세분화를 시키는거에요. 그리고 그 메뉴얼을 아침마다 보고가세요

르이메르 | (IP보기클릭)211.118.***.*** | 24.03.02 19:31
르이메르

회사 메뉴얼이요? 복습차원에서 이미 엑셀로 만들어봤어요... 아침 출근시간마다 카톡에다 오늘 할일도 항상 적어놔요... 체크리스트도 만들어요.. 퇴근하고 뭘 실수했는지도 적어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19:45
30살 백수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원래 일 처음 배울때는 실수도 하고 그러는 법이거든요. 그걸 복습하고 계신다니 정말 의지가 느껴집니다 응원합니다.

르이메르 | (IP보기클릭)211.118.***.*** | 24.03.02 19:47
르이메르

근데 문제는 이래도 맨날 욕먹는겁니다. 저는 회사 일배우고, 일하러 간건데... 욕먹는게 일상입니다.. 아무리 신입이라도 맨날 욕먹는게 과연 정상적인가하는게 의문이에요. 그래서 퇴사하는게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19:57
르이메르

그래서 이 회사하고 안맞아서 그런건가. 사수하고 안맞아서 그런건가 의문이 드는겁니다. 퇴사하는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19:58
30살 백수

본인이 안맞다고 생각하면 안맞는거겠죵 맨날 욕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기도 하고용 퇴사 부분은 잘생각해보세요. 저도 매일 욕먹는 직장에서 1년동안 있어봤는데 나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르이메르 | (IP보기클릭)211.118.***.*** | 24.03.02 20:01

본인이 정말로 심적으로 힘든게 아니라면 알아서 물러나줄것까진 없죠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사측에서 알아서 조치할테니 먼저 앞서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2378717 | (IP보기클릭)121.142.***.*** | 24.03.02 19:38
2378717

맨날 욕먹어서 오늘은 뭐때문에 욕쳐먹을까... 이 생각밖에 없어요.. 진짜 지칩니다.. 퇴사해야하나 진짜 고민 많습니딘.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19:46

저도 처음 회사 들어 왔을 때는 작성자 분처럼 많이 욕먹었습니다 ㅠ 그래도 연차가 쌓이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친해져 볼려고 술도 마시고 담배는 안 피지만 담배 피러도 많이 따라가고요. 물런 상대 측에서도 챙겨 줘야 되는게 있긴 하지만, 작성자 분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회사 생활도 어떻게 보면 회사 사람들과의 친밀감이 중요해서... 아직 3개월 밖에 안되셨고, 회사 동료분들에게 신임이 없으셔서 그럴수도 있어요.

Likeq | (IP보기클릭)221.150.***.*** | 24.03.02 19:53
Likeq

저는 진짜 일 배울 의지갖고 하려고하는데, 그냥 욕먹는게 일상입니다.. 솔직히 욕먹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욕먹는데.. 맨정신으로 버틸수 있나요? 제가 못한거지만, 신입이라도 맨날 욕먹는게 과연 정상일까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20:00

예를들면 사람상대하는일이라면 상대하는 사람마다 다 다를수도있는데, 그냥 일반적인 생산직 반복업무라면은 기계나, 재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아니면은 같은행동을 했을때에 같은 결과값이 나오기마련이거든요 일반적으론, 아마 저도 정말 잘 안하는 업무에 관한걸 메모까지 하는걸보면 작업의 단계단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을 잡으셨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만약 이 부분에서 여전히 익숙하지않다면은, 심적으로 너무 여유가 없어서 실수가 나올수도 있어요. 히키생활 오래해서 일 자체가 안익숙할수도있고, 그게 당연합니다. 이런거 일일이 사정 다 말하기도 애매하고 할수있으면 해도 괜찮긴하죠. 근데 그정도로 친하지않다면 그냥 난 이런 사정이 있어서 이럴수있어, 하고 납득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여유를 가지고 일이 돌아가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볼려고 조금씩 노력해보세요. 그러면 작업의 한단계가 끝나고 그 다음일 할때 숙련자들이 뭘 미리미리 준비하는지 이 작업은 시간이 얼마걸리고 그런거 파악하면서 그런거 하나씩 돕다보면은 이 녀석이 일을 그래도 할려는 의지가 있구나 하고 동료들한테 인식을 심어주면은 그럭저럭 무난하게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

별혜는밤 | (IP보기클릭)49.161.***.*** | 24.03.02 19:56
별혜는밤

다른부분은 공감하는바입니다만... 마음의 여유는 진짜 못가질듯합니다.. 욕먹는게 일상입니다 ㄹㅇ.. 늘 긴장의 연속이고 오늘은 머때문에 혼이날까 이 생각뿐입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20:06
30살 백수

어쩌면 정말 되도않은 사람들이랑 같이 일해서 그럴수도있어요. 그런경우에 그런사람들은 뭘 어떻게해도 본인들의 그 추잡한기준에 맞춰서 춤춰주지않으면 나쁘게 볼 사람들이에요. 그런 경우라면은, 퇴사하는걸로 생각하시고, 경험삼아서 할수있을만큼만 해보세요. 퇴사할건데 그 사람들이 욕하든말든 걍 한귀로 흘려버리시고요

별혜는밤 | (IP보기클릭)49.161.***.*** | 24.03.02 20:08
별혜는밤

혹시라도 퇴사 결심하게 된다면, 머라고 말하고 퇴사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다음 회사 면접때는 그냥 안말하고 그 기간동안 머했는지 물어보면 머라고 대답하는게 좋을까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20:23
30살 백수

일이 안맞는거같다고 하는거죠 뭐, 그만둔다고하면은 생각보다 별 반응이없는경우도 왕왕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자주바뀌는 생산직일수록 더더욱요. 다음회사면접때 이 나이까지 경력이 없는데 뭘했냐고 물으면은 그냥 집안일 도왔다고 하거나 공부했다고하면됩니다. 딱히 관련있는 업종이 아니라서 일이랑 별 연관이없어서 이력서에 안썼다고요.

별혜는밤 | (IP보기클릭)49.161.***.*** | 24.03.02 20:29
30살 백수

항상 진실되게 살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사는게 편한 사람도있겠죠, 저나 작성자님같은사람은요. 근데 그냥 적당히 빈말하면서 넘기는게 진실되게 사느라 고생하는것보다 더 편할때가 자주생겨요. 그냥 저는 거기에 순응하고 살게되더라구요

별혜는밤 | (IP보기클릭)49.161.***.*** | 24.03.02 20:30
별혜는밤

아하! 조언 감사해용!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20:46
별혜는밤

댓글하나하나 다 달아주셔서 ㅎㅎ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20:47
BEST

작성자분이 실수하시는게 근본적인 이유일수도 있지만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수의 그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관련 업계 일을 하시던 것도 아니고 , 막 입사하셔서 3개월 지났는데 실수는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잘 인내하며 가르치고 자리잡게 해주는게 사수의 그릇인데, 문제는 이건 성격이나 기질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복불복이라고 봐야겠지요. 글을 보니 사수로서 그릇이 큰 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작성자분께서 일관성 있게 유지 하셔야할 태도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히키 생활 중에 입사하셨으면 놓치실 수도 있는데 복장은 꼭 회사에 맞게 깔끔하게 입으세요. 복장이나 행색이 후질근하면 1번 지적 당할거 2번 당하고, 회사 내에서 무시를 받게 됩니다. 꼭 정장을 차려 입으라는게 아니구요, 청바지나 편한 옷을 입더라도 보풀이 심하다거나 찢어지고 헤진 옷은 그 사람 자체를 깔보게 되는 근거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후드티 같은거 입지 마시고, 사이즈는 본인 체형에 맞게 입으세요. 혹시 덕후 느낌나는 악세사리를 좋아하신다면 회사에서만큼은 피해주세요.(회사에서 덕후 느낌나는 사람은 본인만 모르지 남들은 다 압니다.그리고 회사 생활에 결코 도움되지 않습니다.) 머리나 수염 정리는 필수입니다. 2.글을 읽어보니 본인의 실수에 의한 꾸중인걸 인지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 사수라는 사람 자체를 싫어하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수를 자꾸 부정하고 인간적으로 싫어하고 증오하게 된다면 어차피 오래 못 버팁니다.누군가를 지적하고 꾸짖을때 그 꾸짖는 당사자도 스트레스 받아요. 경우에 따라서는 작성자분으로 인해 상사 중 누군가에게 욕을 먹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회식등의 자리에서 기회가 있다면 따로 솔직한 마음을 전달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메모도 하고 실수 목록 만들면서 고치려고 노력중이다. 사수님도 저 때문에 고생하시는거 같아 죄송하다 ... 열심히 할테니 저를 포기하진 말아 주십시오...이런식으로 말이죠. 실수를 안 할 수 없다면, 하더라도 덜 미움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기본적으로 인사, 근태 , 업무 태도 등은 신입에게 기대하는 수준만큼 무조건 해 주셔야 합니다. 위에 적은것처럼 뭐든 잘하고 이쁨 받는 신입이 어렵다면 , 실수는 하더라도 태도나 근성은 훌륭한 신입이 되어야 합니다. 인사, 근태 , 업무 태도에서 문제가 있는데 실수까지 많이 한다..?? 그냥 퇴사 하는게 서로를 위한 겁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여기에 적자니 바로바로 안 떠오르네요. 전 자영업 하면서 직원도 고용 했었고, 지금은 회사에서 중간급 포지션으로 일하면서 신입분들 가르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나름의 경험으로 글을 써봤는데 도움이 될 지 모르겠네요. 화이팅 하시고 응원하겠습니다!

모노키키 | (IP보기클릭)115.21.***.*** | 24.03.02 20:09
모노키키

긴글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사,태도,복장 이건 취업전에 인지하고 있던부분이라 문제는 없습니다. 지각 한번도 없었고, 인사도 꼬박하고 댕기고. 복장도 비즈니스캐주얼 입고 다닙니다. 다만 업무적인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문제입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20:25
30살 백수

우선 지금 다니시는 회사는 논외로 하더라도 너무 잘하고 계신다고 응원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는 인사,태도,복장으로 입사부터 조지고 들어오는 신입들이 10명중 6명은 되는 것 같아 노파심에 말씀드렸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업무적인 부분에서 너무 위축되고 스트레스 받고 계시는거 같네요.저도 신입분들 안타까운게 위축되기 시작하면 그 이후 모든일이 확신이 없다보니 소극적이고 걱정이 앞서서 일에 방해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급여나 다른 부분이 맘에 들어서 어떻게든 버텨서 이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다, 그러시다면 조금 더 버텨보시구요 / 특별히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냥 취업한 상태가 목적이다 라고 하신다면 퇴사를 고려해보세요. 남자 33살 이신거죠.? 제가 직접 뵌적은 없지만 글을 보니 몸만 성하시다면 일은 어떻게든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을 해도해도 전체적인 업무나 흐름 파악이 어려우시다면 본인과 안 맞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노키키 | (IP보기클릭)115.21.***.*** | 24.03.02 20:42
모노키키

네 33살 사회초년생 남자 맞습니다. 급여나 복지는 진짜 좋긴해요. 사수가 업무적으로 계속 머라해서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래요. 이게 너무 심각해서 급여, 복지가 좋은게 커버가 안됩니다... 하지만.. 퇴사하기도 겁이 나는게 나이가 많아서 그런부분이 있습니다. 조언해주신부분 고려해보고, 판단내려야할것 같네요 ㅎㅎ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8.235.***.*** | 24.03.02 21:03

회사에서 짤리면 실업급여라도 주지만... 자진사퇴는 받을수 있는돈도 못받아요....

[神殺銃]발터PPK | (IP보기클릭)119.69.***.*** | 24.03.02 20:53
BEST

일 힘들고 급여 적은건 참아도 사람 더러운건 절대 못참는다 하였습니다 주변 동료들과 비교해서 님이 너무 과도할정도로 야박하게 대우받는다면 분명 참기가 아주 힘들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상처도 많이 받을 거고요 이게 직장생활을 여기저기 많이 해본 사람들은 이런 경우 문제를 확실하게 알고 바로 때려치우거나 계속 다니거나를 명확히 결정할수 있는데 님은 그 판단이 잘 안설겁니다. 일단은 1년정도 도전해본다 생각해보고 본인이 더 개선되고 주변인들도 어느정도 인정한다 생각들면 다니시고 영 아니다 싶으면 관두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웨이스트랜드 | (IP보기클릭)116.42.***.*** | 24.03.02 23:18
웨이스트랜드

님 말씀 맞는것 같습니다. 계속 다녀야하나 퇴사해야하나.. 진짜 판단이 안서요. 솔직히 인격모독은 아니고 업무적으로 야박하게 구박받고는 있습니다 ㅜㅜ 제가 못해서 그런거지만...

30살 백수 | (IP보기클릭)218.157.***.*** | 24.03.03 01:04

한번 본인용 업무 체크리스트 만들어보세요. 책상에 붙여두시고 업무 할때마다 체크리스트 보면서 실수 안하도록 하는거 도움되지 싶은데요

양파양파 | (IP보기클릭)210.165.***.*** | 24.03.03 00:04
양파양파

업무용 체크리스트요? 이미 엑셀로 만들었어요 ㅜㅜ 뿐만 아니라 그 날 머 때문에 혼났는지, 퇴근하고나서 엑셀로 기록해둡니다. 거기에 우선순위 업무도 따로 항상 작성하구요. 출근전에 카톡으로 오늘 해야할 일도 작성합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218.157.***.*** | 24.03.03 01:06

저도 공공기관 가서 종나게 욕먹으면서 배우고 있어요. 심지어 수습도 아슬아슬 통과했다고 인사팀장 찾아와서 수습 끝나도 잘릴 수 있다고 규정 디밀면서 당부했습니다. 다 과정이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맞추는 수밖에 없어요.

빛의순수 | (IP보기클릭)61.79.***.*** | 24.03.03 00:44
빛의순수

업무능력 자체보다 상사를 대하는 태도 중간보고, 메모습관 이런걸 중요하게 보더라고요.

빛의순수 | (IP보기클릭)61.79.***.*** | 24.03.03 00:48
빛의순수

저 상사를 대하는태도는 진짜, 한번도 안개겼구요. 혼낼때 변명 1도 안댔어요. 메모습관? 당연히 하고 댕깁니다. 오히려 혼나고 있을때, 암말 안하다가 "이 말 왜 안했냐고. 내가 안물어봤으면 안말하고 그냥 넘어갔겠네" 이리말하면서 숨겼냐는등 머라합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218.157.***.*** | 24.03.03 01:08
30살 백수

시키는것만 하랬다가 일이 없으면 일을 달라고 해야지 하는 등 논리가 상충될때가 많은데 짬바쌓아가면서 맞추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빛의순수 | (IP보기클릭)61.79.***.*** | 24.03.03 03:20

일 못해서 욕하는거는 핑계고.. 뭔가 다른걸로 찍혔거나 마음에 안드는게 있는건 아닐까요??

예니퍼^^ | (IP보기클릭)218.36.***.*** | 24.03.04 12:53
예니퍼^^

사수랑 스몰토크 1도 안합니다 ㄹㅇ. 게다가 저 근태 최상입니다 ㄹㅇ 한번도 지각안했고, 인사도 꼬박꼬박합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39.7.***.*** | 24.03.05 14:05

글을 읽어보니 저희 회사에서 1년 다니고 그만둔 친구가 생각나네요. 저는 중견회사에서 관리직을 하고있습니다. 그 친구 채용시 인턴때부터 의욕이 넘쳐서 열심히하려고 하였으나 저는 빈수레임을 간파하고 채용을 안하려 했더랬죠. 근데 회사에서 인원부족문제를 들면서 결국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제 안목이 맞았던건지 1년동안 그친구는 제가 10년 동안 본적 없는 버라이어티한 사고를 계속 치더군요. 그때마다 죄송하다 반성하겠다 개선하겠다고는 말로했으나 결국 똑같았습니다. 물론 반성하는 자세는 아주 좋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반년정도 지나자 자연스럽게 팀내에서도 왕따가 되어 버렸구요. 그 친구가 사고치면 다른 팀원들이 야근하면서 수습했거든요. 나중에는 팀원들이 그 친구를 짜르자는 얘기까지 나오더군요. 한국고용법상 짜르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1년간 저는 업무 외적으로는 그 친구에게 사적으로 지적한 적이 1도 없구요. 사고 칠때 마다 뭐라하긴 했습니다만 감정적인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고 팩트만 나열해 놓고 뭐라하긴 했습니다 그것도 자주요.. 워낙 사고를 자주 치다보니 자주 뭐라하게 되더라구요. 위에서는 대체 뭐가 문제인데 너네팀은 맨날 그런 사고가 발생하냐고 혼나는 것도 저도 지치고.. 결국에는 저는 그친구를 포기하게되더라구요. 고쳐쓰는건 불가능했습니다. 그 친구에게 일을 아에 안주고 구석에서 잡무만 시켰습니다. 여튼 그렇게 1년을 버티다가 그 친구는 그만 뒀습니다. 사실 관리자 입장에서 3개월차는 병아리이나 본인이 인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사고를 친다면 저는 글쎄요.. 저는 반복되는 실수는 실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누가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다른 일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루리웹-6283191644 | (IP보기클릭)110.45.***.*** | 24.03.04 16:20
루리웹-6283191644

현실적인 팩트 감사합니다. 저 말고 다른 신입이 그런일이 있었군요. 정말 저도 사수들 힘들게 하기 싫긴해요. 평범하게 하고 싶은데... 그게 의지와는 다르게 안되요....

30살 백수 | (IP보기클릭)218.157.***.*** | 24.03.04 22:13
루리웹-6283191644

정말 고민이 많이 되긴합니다....

30살 백수 | (IP보기클릭)218.157.***.*** | 24.03.04 22:14

같은 실수가 3개월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면 이건 사수 문제가 아니에요... 본인도 잘알고 있고,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실수가 아닌거죠.... 3개월차인데 이것도 모르냐고 사수가 얘기하는건 정말 어지간하면 하는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계속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부서원들이 놔버릴수도 있으니 하는 일에 대해서 놓치거나 문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2번 3번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3개월까지는 수습기간이라 다들 그러려니 넘어가겠지만 한달 두달 계속 지나면 이제 안좋은 이미지로 박혀서 좋을게 없을거에요... 힘내세요!!

골드바 | (IP보기클릭)211.184.***.*** | 24.03.06 15:57
골드바

2번 3번 검토해도 어느순간 다른부분에서 놓쳐서 결국 실수 및 누락이 터져서 혼납니다.... 진짜 팀원들에게 민폐끼치는것 같고, 이 회사가 나하고 ㄹㅇ 맞는건지 의문이 들어서 그래요.... 그냥 퇴사하고 다른회사 알아보는게 어떤가해서 글 올렸어요..... 아니면 다른일을 알아봐야하나.....

30살 백수 | (IP보기클릭)112.170.***.*** | 24.03.0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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