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글을 씁니다.^^
현재 입사 3년차로 다니고 있는 30살 직장입니다.
회사의 장점이라면 주 35시간 근무와 회사에 빌런(?)이랄까요,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 요즘 퇴사 or 이직을 굉장히 고민중인데, 그 이유가
1. 주말, 퇴근 이후 업무발생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간단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 걸리는 경우도 간혹 있어요.
2. 직장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혼자 여러일(총무,인사,연구,법무 등 온갖 일)을 하다보니, 나중에 이직을 했을 때 깊이 없는 업무로 인해 발목잡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하다보니 혼자서 집중할 수 있는 업무를 좋아하고, 여기는 그런일들(서류업무 주로 혼자서 처리하는 사무업무)을 주로 하고 있는데 있는데 문제는 제가 위에 기재해둔 1, 2번의 이유가 요즘 자꾸 고민이 됩니다.
그 중 더 큰 고민은 1번인데요. 개인 성격 문제겠지만, 특히 주말에 연락오면 하루를 망칠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래서 현재 직장인분들은 퇴근이후, 혹은 주말, 공휴일등에 업무 연락을 받는 경우가 잦으신지 궁금합니다. 물론 영업직은 밤,낮 주말없이 연락을 받아야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저는 사무,연구직인데 이렇게 연락을 받는일이 많다보니 성격상 스트레스가 많네요... 이직을 한다해도 이러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있겠죠?
생각이 많다보니 글이 뒤죽박죽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직장인분들 중 영업, CS업무 직무 외에도 이렇게 퇴근 후나 주말에 연락 받으시는 경우가 보통 많은지 궁금합니다. 경험 많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네 많습니다
영업은 많습니다 근데 다른 직무들은 회사마다 다르긴 할거 같아요
저도 사무직인데 뭐 그런경우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2는 솔직히 커리어플랜 잘 짜서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가면 고생합니다. 제가 절찬 이직 고생중입니다
제 고민 1,2번을 모두 경험해보셨네요. 내년을 기점으로 한번 큰 결정을 해볼까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ㅎㅎ
개인 생각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주말, 퇴근 이후 업무나 업무 연락 없는 회사가 가장 좋겠지만 없는 회사 찾기가 쉽지 않고, 업무에 따라 심할 수도 있습니다. 2. 혼자 여러 일을 한다는 건 그만큼 경험을 많이 한다는 얘기인데 평생 다닐 회사도 아니고 이직 하면서 직장 생활 하는 건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나중에 자영업이나 사업을 하시게 되면 결국 지금의 다양한 업무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이건 내 일이 아닌데 라며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시다가 다른 회사로 이직 하시더라도 그 회사에서 그럴 일이 없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런 회사를 찾아 이직을 하시더라도 지금의 회사보다 다른 업무 조건이 나쁜 환경일 수도 있구요. 저는 회사에서 10년 동안 작성자 분 처럼 여러 일을 경험하다 결국 30대 후반 퇴사하고 사업 중인데 그때의 다양한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 못 버티고 있었을 겁니다. 생각하기 나름인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회사의 경우도 연락오는 경우가 종종 있고 아예 없는 곳은 찾기가 힘든 것이 맞나보네요. 여러일을 하다보니 사실 어떤일을 해도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은 생겼는데, 진득하게 한 분야의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잡부가 된 느낌이 많이 듭니다.. ㅎㅎ 고민이 많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의 종류나 잡무가 많으면 그만큼 연락올 일이 많을 수 있겠으나... 퇴근이후.. 더구나 주말에 연락하는거는 생각보다 당연하지가 않습니다. 저만해도 팀원들한테 절대 주말이나 퇴근 이후 연락 안합니다. 정말 급한거 진짜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전화로 질문 정도만 하지 일을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요즘 MZ들한테 그렇게 하면 당장 이직각입니다.
빈도의 차이지만 가끔 주말에 연락오는건 어쩔수 없죠. 매주라고 하면 퇴사각이지만... 직장생활이라는게 해보면 알지만 바쁜 시기가 정해져있고 그때 야근 및 주말 대응은 어쩔수 없는듯합니다.
업무시간 이후 연락은 아무래도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다 다를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없습니다. 가끔 전화나 카톡이 와도 안받고 안읽씹 하는 편입니다...
어딜 가나 직급이 올라가면 주말이나 휴일에 업무가 발생하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직책을 달아주면 그만큼의 책임이 생기니까요. 다만 잔업수당이나 특근 수당을 꼬박꼬박 다 챙겨주면 서로 나온다고 하기도 합니다. 회사나 부서마다 틀리고 직원들 성향에 따라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일 하라고 돈을 주는 겁니다. 이게 어떻고 저게 어떻고 불평하면서 회사 다니실 필요없습니다. 내가 회사를 필요로 하는게 아니라 회사가 날 필요로 하는거면 회사가 맞춰줄꺼고요, 그게아니면 님이 맞추셔야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