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랑입니다.
저는 부모님에게 1천만원만 지원 받았습니다.
아내는 장인어른이 집을 해준 상태이고, 아버님집 근처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결혼 초부터 고부갈등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발단의 계기는, 코로나로 어머니를 여읜 저의 아내와 함께 결혼전 어머니가 입을 한복을 보러 갔는데,
저희 어머니가 분홍색한복 이쁘다 라고 가리켰습니다.
순간 저도 언짢아서, 엄마, 신랑쪽은 파랑이야, 정해진대로하자 라고 제지했었죠
그리고, 저희 엄마는 디스크때문에 그날 의자에 앉지못할정도로 아픈 상황이라, 아버지가 너가 이해해라 라고하셔서, 뭐라하다가 말았습니다.
어찌저찌해서 결혼식까지 마치고, 신혼여행 갔다온후, 양가부모님을 뵙게 됬고, 저희 부모님을 보는날 이였습니다.
별일없이 밥먹고, 카페를 갔는데, 저희아버지가 엔진오일 교체 해보니까 쉽던데? 며느리야, 요즘 점점 가격이 오르는 이유가 뭐니? 그래서 배워서 해봤어, 아들 너도 배워서 해봐 라고 얘기했습니다. 아버지가 어디서 배워서는 자랑하고싶었나보다 라고 생각했고, 허세 부린다 싶어서 듣다 말았는데
와이프는 이얘기듣고 자신의 아버지의 직업과, 자신의 일을 무시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장인어른이 카센터 하시고, 아내가 경리로 일합니다)
맥주1잔이면, 취하는 아내가 3캔씩 마시면서 울분을 토하더니, 화장실에서 토하다가, 과호흡 와서 응급실까지 갔습니다.
아내 입장에서는 서운하고 상처받을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그렇게 참아왓구나 라고 생각했구요.
이때, 장인어른이 알게됬고,장인어른이 사돈한테 실망했다, 앞으로 사위한테도 존댓말 안쓰고, 막 하겠다, 나도 한성격한다, 내친구들도 다 나 무서워한다 이러시더군요...
아내는 저의 부모님까지 욕합니다. 내가 집까지 해왔는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냐, 당신 부모님 우리 아빠 카센터에서 한자리 하려고 그렇게 말하는거아니냐, 우리집에 열등감 있으시냐, 가서 물어봐라 니엄마 아빠 한테 가서 얘기좀 해봐라, 우리집재산이 탐나냐고 라고 얘기했습니다.
저또한 그런 감정에 동조가 된건지, 엄마아빠가 나한테 어렸을때 상처준 모습이 떠올라서, 더 감정이 격해졌고, 부모님한테가서 소리치고 난리를 쳤습니다.배려없이 말하지말라고, 왜 항상 그딴식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냐, 그런 말들은 남을 깍아내리는것 밖에 안된다라고, 엄마는 저의 그런 행동에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계속 울었구요. 엄마아빠도 얘기를 들어보니 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제부모를 잘 알기에 눈물을 계속 쏟게 되더군요.
제가 몇일동안 계속 힘들어하니까, 아내가 도대체 부모님한테 가서 어떻게 말길래, 자기도 그렇고, 어머니도 힘들어하시냐 이러길래, 나도 감정이 격해져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사실대로 다 말한것 같다, 라고 하니까, 내가 언제 너한테 사실대로 다말하라그랫어? 가서 열등감 있냐고 물어보지? 그럼 어머니 힘든건 전부 내탓은 아니네? 라고 말하더군요 솔직히 여기서 아내한테 많이 실망 했습니다.
이런와중에, 저희 어머니도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너의 아내가 널 조종하고, 우릴 모함했다 와서 사과해라.... 이러더군요.
솔직히 저도 빨리 해결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서로 오해라 생각하고 아내도 나의 부모를 험담했으니, 샘샘이라 생각하고, 서로 이런일이 생기게된거에 대해 미안하다 헀으면 싶었습니다. 근데 아내는 내가 왜? 내가사과하면 너네 엄마아빠는 사과한데? 이러더군요...
그래서 사과할꺼야 분명히 사과하셔 라고 얘기했는데, 아내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나봅니다.
계속 서로 이렇게 물고 뜯다, 시간이 좀지날때까지 더이상 이 얘기는 꺼내지말자 라고 얘기가 나와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빠를 통해서 엄마를 계속 설득 했구요.
그리고, 어제 엄마가 디스크 수술을 받기로했고, 싸운날 이후 3개월 이라는 시점이 지났고,
엄마랑 전화해봤을떄, 엄마도 많이 진정이 됬고, 상황이 괜찮아졌다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같이 병문안 가볼래? 상황이 많이 괜찮은것같아 라고 얘기 했습니다.
아내는 알겠다하면서, 내가 괜찮은지는 왜 안물어봐? 라고 하길래.
아, 그건, 당연히 안괜찮을거라 생각했고, 상황이 괜찮다 라고 얘기하면, 자기가 부담이 좀 없을거라 생각헀어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이후로, 자기는 계속 아직 마음의 상처가 회복이 안됬다,등등 얘기하더군요. 근데 저도 거기서 이성의 끈이 끊어졌습니다.
넌 왜 항상 너 상처가 그렇게 중요하냐, 그렇게 싸우고 내가 장인어른한테 뭘 못했냐. 니 감정이 그렇게 중요하냐 니 자존심이 그렇게 중요하냐?
라고 화내면서 책상을 내리쳤습니다.
와이프도 반박을 하더군요. 누가 뭐라하든 내상처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그리고, 너네부모는 돌아가신 우리엄마 납골당에 한번이라도 와서 인사드렸냐고, 그래도 며느리의 엄마인데 왜 와서 인사안하냐고 그러면서 맥주캔을 싱크대에 던져 버리더라구요
자신은 결혼할때 못해온게 없는데, 왜 이런 취급 받아야하냐고, 너네 엄마아빠가 뭘해줬는데, 대단한걸 바란것도 아니다, 사소한 배려, 이쁜말 한마디를 원했다 하더군요.
참 여기서 할말이 없었습니다......... 집 을 자꾸 얘기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서로 모아놓은돈도 없었고, 아내가 원하는 집은, 전부 예산을 초과하는 범위였죠, 그래서 나중에 임신했을때, 아내가 더편하길 바래서, 아버님집 소유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기로 헀었죠,
근데, 어느 순간 자기명의로 증여 받았다 하더군요. 가진것없는 저는,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좋아하기도 힘들었죠.
아니, 좋아할수 없었죠, 좋아하는순간 속물이 될것 같았습니다. 단지 장인어른이 아내가 좀더 편한 결혼생활 하기위해 해줬다라고 생각하고있었고, 감사했습니다. 이 생각에 대해서도 왜 안좋아하냐고 하더군요. 이런 제 생각을 이해 못해주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아내의 말을 들여다보면, 집해왔으니 대우해줘라, 왜 대우 안해주냐 시부모도 날 대우 해줘야 하는거 아니랴 라고 생각하게됩니다.
돌아가신 장모님한테 와서 왜 인사안하냐? 라고 하는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런 경우를 본적이 없거든요.
이런얘기를 계속 하는데, 넌 왜 내편이 아니냐 라고 합니다.
그래요, 나도 결혼이 처음이니까, 처음에 대처가 미숙했습니다. 근데, 나의 부모를 재산탐하는 사람으로 몰아가고, 집해온거에 대한 대우를 강요하니, 솔직히 아내편에서 생각하기도 힘듭니다.
다들 아직 서로에 대해 모르고, 말조심해야는 것도 맞습니다. 아직 결혼한지 3개월 됬구요. 그러니, 아내도 좀 느슨하게 생각했으면 했습니다.
아직은 서로 맞춰가고 알아가는 과정이고, 이런 잡음이 생길수도 있다생각헀죠. 근데 아내는 아닌가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감정이 많이 격해져있는 상태라, 정말 두서 없이 글 남깁니다. 읽기 불편하신분들한테는 죄송합니다.
결혼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보니..답이없는 분이신듯? 아무것도 한거 없이 많은거 얻었다고 본인 여자사람친구 까셨던데.. 본인도 한거 없이 집을 얻으셨네요. 본인유리하게 글을 쓴걸텐데도 여자분이 안되셨네요
좀 정성껏 주작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든 디스크 환자가...엔진오일을 셀프교환이라니..
작성자 조롱하기 전에 글이라도 제대로 정독 했으면 좋았을 걸... 쯧쯧쯧. 그저 일침 한 방 날릴라고 애쓴다.
애초에 아버지 엔진오일 교환 이야기에서 아내에게 그런 의도 아니고 아버지 성격이 이러하고 최대한 이해하고 싶으셔서 관심 가지게 되신거라고 본인이 설명하고 오해를 풀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집에와서 무슨말을 어떻게 했길래 아내분이 그렇게까지 오바 할까요. 또 이후 장인어른께서 화가 나셨다면 남편인 본인이 직접 찾아 뵙고 아니라고 상황을 설명하고 오해라고 말씀하시고 해결을 하셨어야죠. 이야기의 모든 내용이 오해에서 시작된거 아닙니까. 또 아내가 그렇게 말한다고 찾아가서 부모님께 화내는 태도는 뭔가요... 초딩이신가요... 그리고 돌아가신 사돈 납골당 한번 안간 시댁은 좀 심했네요. 이건 결혼 전에 찾아 뵙어야 하는 문젭니다.
양쪽 다 노답 대화스킬이 부족한 사람들끼리 만난듯
이혼하는게? 이런문제는 가면 갈수록 커짐
죄송하지만 글쓴이님 집 무시하는 순간 끝난거 같습니다 윗분 말대로 점점 심해질것입니다.. 서로 집안은 건드리지 말고 조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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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아버지 엔진오일 교환 이야기에서 아내에게 그런 의도 아니고 아버지 성격이 이러하고 최대한 이해하고 싶으셔서 관심 가지게 되신거라고 본인이 설명하고 오해를 풀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집에와서 무슨말을 어떻게 했길래 아내분이 그렇게까지 오바 할까요. 또 이후 장인어른께서 화가 나셨다면 남편인 본인이 직접 찾아 뵙고 아니라고 상황을 설명하고 오해라고 말씀하시고 해결을 하셨어야죠. 이야기의 모든 내용이 오해에서 시작된거 아닙니까. 또 아내가 그렇게 말한다고 찾아가서 부모님께 화내는 태도는 뭔가요... 초딩이신가요... 그리고 돌아가신 사돈 납골당 한번 안간 시댁은 좀 심했네요. 이건 결혼 전에 찾아 뵙어야 하는 문젭니다.
님이 얘기하신대로 저희 아버지에대해서 얘기했습니다. 계속 애기했죠. 오해라는 단어조차 듣기 싫어하더군요. 너가 상처받을만 할것같다. 난 별뜻없다판단했고, 너가 상처받을지 몰랐다. 내가 너맘을 잘 헤아리지못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님이 말씀하신대로, 아버지성격에대해서도 얘기헀죠. 장인어른한테는 직접 얘기하지않았습니다. 왜냐면, 가감없이 얘기 할것같아서요. 그래서 아내가 직접얘기하기로했구요. 그로인해 아내는 장인어른한테 싸대기 맞았구요. 사돈납골당 가야하는 문제는 제가 잘 몰랐네요.
장인어른께서 어른이라면 사위가 오해를 풀려는 시도와 태도에서 아내의 싸대기 상황까지 안갈거라 생각 됩니다. 싸대기는 남편분이 설득중에 맞았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쪽 집에서 실수한걸 왜 아내가 피해를 보나요. 장인이 화낼꺼 알기에 아내분 뒤에 숨어서 해결되길 기다리신건 아닌지요. 가정을 지키고 싶으시면 정신 바짝 차리고 장인어른 찾아뵙고 오해를 푸세요. 아내분도 오해라는걸 이미 알고 있지만 쉽게 상황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거 아닐까요. 시간과 노력 정성이 다 들어가야 회복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분께서 집 이야기를 꺼내시는 이유는 "우리집 덕분에 이런 좋은 환경에서 남들보다 유리하게 시작하고 사니깐 우리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 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집이야기에대한 의미도 알기때문에 매번 찾아뵙니다. 장인어른얼굴이라도 잠깐씩봅니다. 아내가 대신간건 제가 가감없이 말하고, 아내의 치부까지 말하면서, 말실수 할까봐 입니다. 님 말씀처럼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하는게 맞죠. 작은 오해에서 시작된게 맞구요. 근데 모든 상황을 설명했고, 아내도 좀 느슨해지길 바랬습니다. 집덕분에 좋게 시작 하고있죠. 잘알기에 노력 많이 하고있었습니다. 뭐 하나라도 더사주고, 좋은거 사주고, 아버님한테 더 찾아뵙고 했네요. 근데요. 집해다 준거 좋은데, 이게 왜 우리 부모님까지 욕을 먹어야할까요? 솔직히, 서운했다, 이러이러한 감정이다 라고 얘기했다면, 어땟을까 생각합니다. 제욕심이겠죠. 오해이고 실수였다한들, 왜 부모님이 그런욕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류의 갈등은 답이 없는데.. 안따깝네요
좀 정성껏 주작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든 디스크 환자가...엔진오일을 셀프교환이라니..
주작 아닙니다
디스크는 어머님이 있으시고, 엔진오일은 아버님이 가셨답니다.
루리웹-9630738439
작성자 조롱하기 전에 글이라도 제대로 정독 했으면 좋았을 걸... 쯧쯧쯧. 그저 일침 한 방 날릴라고 애쓴다.
양쪽 다 노답 대화스킬이 부족한 사람들끼리 만난듯
그런데 사돈 납골당도 찾아 가야하는게 맞나요? 저희 부모님은 제 장인어른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은 참석 하셨는데 장인어른 수목장 하셨는데 거기 까진 찾아 가진 않았는데.. 그게 예의에 어긋난거라면 한번이라도 가보라고 말은 해봐야 겠네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서, 이곳저곳 물어보는데, 확실한대답은 없네요
이미 돌아가신상태에서 결혼했으니 찾아가 봐야하나 라면 잘 안갑니다. 결혼한 상태에서 돌아가신거면 장례식장는 갈수 있음. 뭐 가깝거나 또는 며느리가 이뻐서 사돈관계가 돈독해서 갈수는 있음 근데 안갔다고 뭐라하긴 좀... 제사지내면 살아계신 사돈에게 선물을 보내거나 위로안부전화나 하는편이네요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이혼하더라도 그집은 예비신부꺼에요 공동명의가 아닌이상 재산으로서의 권리는 님이 주장할수없어요 뭘해왔다는 말은 사실 앞뒤가 안맞는거죠 물론 같이 사니깐 집은 같이 이용하더라도 서로 나누는 재산은 아닙니다
저분 신혼인거 같는데 예비신부인지.. 재산 분할은 이혼시 다퉈봐야 할 부분이라서 맞벌이 인지 외벌이인지 월급을 갔다 줬는지 등등 따져봐야 할게 많죠 물론 분양권조차 재산분할할수 있구요
그리고 이해가 안가는데 결혼중이거나 결혼예정일때 장모님이 돌아가셨으면 가족들이 다같이 납골당이라도 가는건 이해가가요 근데 지금막 결혼한 상황에서 글쓴이 본인은 당연히 납골당에 가야죠 근데 글쓴이 부모님까지 납골당에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왜가야하죠???
아내가 불쌍...
읽다보니 영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천천히 여쭈어봅니다. 1. 먼저 발단이 되었다는... 작성자 어머님께서 분홍색 한복이 이쁘다고 가르키셨는데 그게 왜 화날 일인가요? 분홍색 한복은 신부 측에서만 입는거라고 정해져 있었던가요? 그게 왜 고부갈등으로 연결되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2. 작성자 분의 글만 봐서는 아버님께서 약간 농으로 한 말을, 오히려 평소에 자신의 직업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아내분 쪽에서 열폭한거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데, 아버님의 워딩에 더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이 들어갔었던지요? 그리고 그게 왜 카센터에서 한자리 하려고 하는거랑 연결되는지 이해가 안가요. 반대로 가지 않을꺼니까 그런 발언이 나오셨을꺼라고 생각하는게 정상 아닌지요. 그리고 댓글을 보니 장인어른에게 아내분이 싸대기를 맞으셨다는데... 점점 이해가 되지 않네요. 화가 나면 사위를 불러서 사위를 패야하는거 아닌가요? 왜 딸이 맞나요? 말씀을 어떻게 하셨길래? 3. 자기 부모를 잘 아시는 분이 왜 가셔서 부모님에게 그 난리를 치신건가요? 부모님도 성인은 아니실테니 작성자분께서 살아오실 동안 상처준 부분이 있었다고 손 쳐도... .앞의 두 부분에서 적지 않으셨던 무언가가 더 있었던가요? 부모님의 억지가 굉장했다던지.(글로만 보면 그런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만) 아니면 작성자 분이 영 이상한 분 같은데요... 어머님께서 조종당한다고 말씀하시는게 이해 가요. 납골당은... 사위인 작성자분만 찾아가시면 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가셔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입니다. 작성자 분 부모님께서 마음내셔서 가시면 감사할 일이지, 안찾아간다고 뭐라하는건 그쪽이 예의없는겁니다. 그리고 끝으로 윗쪽 상황에서 글 쓰신대로만 상황이 흘러갔다고 가정하면 그냥 집도절도 없는 가난한 작성자를 아내분이 거두어 주셨으니 니네쪽에서 숙이고 들어와야지 왜 사사건건 내 심기를 건드리냐~ 라고 밖에는 읽히지 않는군요. 이미 확고하게 생각하시고 있는거 같으니 아마 작성자분이 새집을 온전히 자기 봉급으로만 구입하신다고 하더라도 계속 하대하는 상황은 올 거 같아요. 많이 꼬이셨네요.
완전 깨진그릇이네요 빨리 정리하세요.
결혼 15년차 유부남 입장에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전 홀어머니집에 얹혀 살고 신혼살림시작했고 지금도 같이 살고 있습니다. 초반엔 집사람과 어머니에 신경전이 대단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집사람 막 울고 있고 제발 나가 살자고...어머니는 어머니 대로 집사람 욕하며 성질내시고... 그때는 어머니에게 집사람 힘든거 이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집사람에게 어머니 이해해달라고 이야기 하는게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고 오히려 감정에 골만 깊어지더군요. 그후에 지인에 조언을 받고 여자들 사이에서 굳이 내가 해결할께 아니고 그냥 이야기들어주고 편들어 주는게 훨씬 좋더군요. 어머니 앞에서는 어~그래 맞아 집사람이 잘못했네 어 엄마가 맞아 맞아 내가 따끔이 혼내줄께 이야기 들으며 맞장구 쳐주고 집사람 앞에서는 그래 어머니가 심했네 그래그래 맞아 어머니 성격이 참이상해 그래 그러시면 안되지 같이 상대방욕을 해주고 하다보니 어느순간부터는 고부갈등이 없어지더라구요. 괜히 말전하고 편들어 주다보면 어머니 입장에서는 수십년간 키워온 내자식이 부인 생겼다고 지부인 편든다고 섭섭한 감정이 생기니 며느리가 아들뺏어간 나쁜년으로 생각하면서 적개심을 가지게 되고 부인 입장에서는 평생을 같이 할려고 온건데 나보다 어머니(또는 부모님) 편을 들고 있네 그걸로 시댁에 대한 감정에 골이 더 넓어 지는것 같습니다. 그저 하소연이 겠거니 하고 부모님앞에서는 부모님편 부인앞에서는 부인편 들어주시고 같이 상대방 욕을 같이 해보세요. 대신 절대 상대방에 불편한 상황이나 이야기나 이런건 일절 전하지도 말고 본인도 기억 하지 마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언제나 본인앞에 상대를 내가 최고로 생각하고 있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윗글에 임신하셨다는 이야기도 있다보니 여자들 임신 출산후 영유아 아기들을 보면 잠도 못자고 산후 스트레스로 우울증 증상이 오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말도 못하는 아이만 보다가 남편을 보면 이야기가 너무하고 싶을꺼에요. 될수있으면 많이 들어주시고 대화하시다보면 시간 지나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