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매티스 말 들어보면 원론적인 말 한 것 뿐임. "더 이상의 한미훈련 중단논의는 없을 것이며, 내년 훈련도 결정된 게 없다...하지만 협상 상황에 따라 재개할 수 있다." 이런 것인데 말 속에 뼈가 있지. 최근 폼페이오가 방북 취소한 것도 그렇고, 김영철 서신이 적대적인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가는 것도 그렇고....미국이 북한에게 최후 통첩 제대로 날리는 것 같다. 정말 진지하게 말이야. "더 이상 인내심 시험하지 마라, 코피작전 실행 들어간다. 우리는 이미 준비가 다 되어있다. 북중러 동맹 다 필요없다. 어차피 걔네들 국제사회 의식해 북한 함부로 못 도울 것이고, 도울지라도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블라디보스토크 같은 러시아 주요도시와 중국 북경-상해-대련-선전과 같은 동부 해안도시의 처절한 초토화만이 기다릴 뿐이다." 라고 북한한테 메시지 보내는 것 같네.
정으니가 제대로 현실인식 똑바로 했음 한다. 요즘 미국 워딩 보면 진짜 최후통첩의 진수를 보는 것 같아. 어찌보면 트럼프식 벼랑 전술이기는 한데....트럼프는 이걸 진짜 실행하고도 남을 인물이라... 이란-터키를 한 순간에 훅 가게 만든 것도 그렇고, 중국도 점점 궁지에 몰리게 만들고 있지. 정말 미국이 최후 통첩 하고, 대화로 해결 할 수 있을 때 제대로 북한이 알아먹었음 한다. 어찌보면 문통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드네. 문통이 정으니한테 "미국이 이런 생각 하고 있다. 당신의 결단에 따라 한반도 뿐만 아니라 중국-러시아 전역이 전쟁터가 될 수 있고 그렇지 않고 같이 번영할 수 있다."고 제대로 이야기 했음 한다. 어차피 이런 상황 다 예상하고 있을 문통이겠지만.
흠. 트럼프식 전략을 써먹던 인간이 아예 없던 게 아냐. 닉슨은 자신이 out of control의 매드맨으로 여겨지는 걸 매우 반겼던 인물이야. 실제로 그걸로 베트남 수렁에서 벗어나고 핑퐁외교 재미를 봤지. 벼랑전술은 기본적으로 을이 하는 거야. 트럼프는 절대갑인 주제에 을짓을 하는 것이라, 세계가 당황하는 거고. 그러니 넘 수선 떨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