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때쯤인가 6.25전쟁때 북한군피해서 진주에서 부산에서 내려온 친할아버지부부가 그때 하루하루 너무 못살아서 살 여력이 없으니까 얘둘 중 하나를 버려야했는데
그래서 여자애를 버렸데.
사실상 그분이 아버지의 큰누나가 되겠지...
살아있는 지 아닌지도 모르는 채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0년정도 지나갔고
호적에 등록된 건아니지만 나이추측해보면 지금 살아있다면 67살?정도 되셨다고 하는 데
나는 왠지 그분을 찾고싶어.
살아있는 지 죽었는 지도 모르고
원망들을 지도 모르겠지만
살아있다면 만나고 싶어.
무사히 살아만 있어준다면 좋을텐데
뭔가 안타까워.
그렇겠지...그냥 행복하게 살고 있으시길 바래야겠다.
ㅠㅠ
유투브에서 비슷한 사연 다루는 다큐 본 적 있는데 그런 분들은 대체로 해외입양을 많이 가셨는데 그 분들이 먼저 가족을 찾고 싶은 의지가 없으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함...
그렇겠지...그냥 행복하게 살고 있으시길 바래야겠다.
작성자 힘내.
마음이 아프다...
ㅠㅠㅠㅠㅠㅠ
되게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