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사건은 며칠전 그때 우연찮게 도전 골든벨의 문제답이 스태그 플레이션인 걸 볼때 시작되었다.
아니면 같이 치킨 먹자고 집에 부르신 때부터.
이하 기억나지않아 대화요약 진행
아버지:스태그 플레이션이 뭔지아니?
나:모르겠는 데요.
아버지 (설명중)
*스태그플레이션은 불경기(스태그네이션)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거시 경제학에서 고 물가상승과 실직, 경기 후퇴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뜻한다. 정도가 심할 경우 “슬럼프플레이션”이라고도 한다.- 위키백과
아버지:인플레랑 디플레 중간에 있는 거야.
나:설명만 들으면 중간보다는 그 2개랑 다른 상황인 것같은데요.
아버지: 우리나라도 몇번 스태그 플레이션 찾아왔어.
나:(그렇구나)
(중략)
아버지:한국이 가끔은 박정희가 쿠데타 안일으켰으면 어떻게됐을 까싶다. 쿠데타가 안일어났으면... 전두환이 쿠데타 일으켰지.
*어떻게든 군사독재하는 놈이 나온다 루트를 믿는 자.
나:사장님 특이하시네여. 보통은 자칭 지식인라고 하는 사람들중에수 박정희가 쿠데타 일으킨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데 박정희가 쿠데타 일으킨건 인정하시고.
*박정희가 한건 쿠데타가 아니라 한국경제개혁을 위한 혁명이얐다라고 주장하는 ㅁㅊㄴ들을 너무 봐서 안심했던 부분.
아버지:사실 할아버지 공장이 망한 이유는 박정희때문이야. 정확히는 할아버지네 변호사였던 박사님이 신민당이였거든. 당시에 신민당은 진짜 힘없는 약체라서 맨날 두들겨맞았지.
그래서 신민당이랑 거래한다고 하도 털려서 공장망햇어.
나:엣
아버지:그치만 아빤 어릴때 박정희 싫어했는 데 지금은 박정희 좋아해. 박정희가 경제 살려줬지.
나:(사고정지)
아버지:그때 신민당이 지금 여당이 되았다니 할아버지가 얼마나 좋아하시겠니.
나:아니! 박정희때문에 집안망했는 데 왜 박정희 좋아해요! 아버지도 뭐 강력한 국뽕같은 걸 빨고싶어서 지금 박정희 빠는 거에요?!(분노)
*사실 이부분은 내이성 좀 날아가서 기억안남.
아버지:하지만 박정희는 당시 한국 경제를 살렸어. 박정희가 아무리 싫어도 당시에 박정희가 한 업적은 인정해야해. 지도자의 일이란 사람들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명령내리는 거야. 박정희는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어.
나:박정희가 무슨 경제를 살려요! 미국가이드라인에 따른 거겠지! 게다가 남의 결과물을 훔치고 남의 가정파괴한 ㅁㅁ범이고!(분노)
아버지:하지만 박정희이라는 구심점이 없었음, 경제가 어떻게 살아낫겠어? 60년대에는 박정희랑 새마을 운동덕분에 그때 떵떵거리던 아시아중에서 한국이 제일 잘사는 거야.(침착) 동남아쪽 봐라. 그때 잘나갔던 얘들이 지금 한국보다 못하거나 의존하잖아.
나:(이쯤에서 아버지에게 말빨로 이길 수 없는 걸 느낌. 어디서 듣고온걸 외운거아닌가 킹리적 갓심드는 중)
아버지: 박근혜 뽑은 사람들이 왜 박근혜(이쯤에서 뭐 고민하는 얼굴.)박근혜씨를 뽑았는 지 아니? 박근혜가 입은 후광 즉 박정희가 한 일들을 보고 뽑은 거야.
나:(아니.앞에선 씨를 붙이고 뒤에선 왜빼요.)
아버지:솔직히 박근혜는 정치하면 안됐어. 솔직히 걘 아버지빨로 오른 거지 본인자체는 정치할 능력이 없어. 후광덕분에 산거야.
나:그렇구나(침착)
그날의 알게된 역사는 할아버지의 공장이 망한 이유가 박정희때문이였던 거랑 박근혜는 역시 빨가치도 없는 무능.
그외 여러가지있으나 생략하겠다.
박정희가 했던게 전쟁때 천황숭배 세뇌시키는 방법을 그대로 본따서 써왔었어 진지하게 역사와 경제를 공부하지 않으면 그 세뇌를 벗어나기 쉽지 않아 거의 사이비종교라고 봐도 될 정도지
그래도 지난대선때 본인의 선택으로 문프 찍으셨으니까 됐다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