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출저: https://abcnews.go.com/Health/wireStory/germany-sends-medical-aid-china-fight-virus-69046115
현재 중국으로부터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약 73,000명이 감염된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현지 시각으로 20일 자정부터 추후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중국인들의 러시아 입국을 무기한 금지시키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미 중국과 몽골 간의 육로 국경을 폐쇄하였지만 이번 입국 금지령은 배와 비행기를 통한 러시아 방문까지 포함되며 다만 단순히 여객기 환승을 위한 러시아 입국은 허용될 것이라고 한다.
러시아는 현재까지 자국 내 중국인 확진자 2명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자국인 확진자 1명 만이 발생했음에도 중국에서 귀국한 수백 명의 국민들을 병원에 입원시키는 등의 극적인 조치를 취해왔으며 최근에 Tatiana Golikova 국무총리가 앞으로 외국 국적의 확진자는 모두 추방시킬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목요일에 있을 중국인 입국 금지령과 더불어 현재 중국인들에게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하였으며 러시아에서 공부 중인 중국 유학생들에게는 3월 1일까지 러시아로 돌아오지 말 것을 명령하였다. 또한 현재 중국 및 북한 간의 대다수 항공편 역시 중단시킨 상태이다.
또한 2월 6일 입원한 뒤 14일 격리 기간 동안 세인트 피터스버그 병원에서 탈출한 자국민 여성 Alla Ilyina씨를 체포한 뒤 격리 시설로 송환한 러시아 보건 관계자들은 현재 격리 수용을 어기는 확진 의심자들을 고소하는 강경 대응을 하고 있는 중이다. Alla Ilyin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24시간 격리라고 들었는데 이후 2주 동안 격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병실의 전자 잠금 장치를 푼 뒤 탈출하였다고 고백하였다.
이와 더불어 오늘 독일 당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우한에 162,000달러 가치의 구호 물품을 보내어 국제 언론들의 찬사를 받았다. "우리 독일은 중국의 옆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 함께 할 것이며 중국 관계자들과 신뢰 속에 긴밀하게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연설을 시작한 독일 Heiko Maas 외교부장관은 "우린 이미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노력에 최대한의 존경을 보냅니다"라며 소감을 마쳤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80세 중국인 확진자가 프랑스 내 두 개의 병원에서 진료 거부를 당한 뒤 사망하여 논란이 되었으며 이탈리아 외교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근무하던 이탈리아 선원 25명 중 14명은 군용 비행기를 보내어 귀국시키고, 이를 거절한 11명은 격리 조치가 끝날 때까지 크루즈에 잔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방역에는 동맹국이고 뭐고 없지
ㅇㅇ 나름 서로 이해는 하겠지만 그래도 가차 없이 동맹을 내치네. 나중에 러시아 내 한인들도 쫒아내기 시가할 것 같아 불안한데 뭐 이 상황에선 어쩔 수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