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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민들이 많고, 한국과의 교역이 가장 많은 지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게 자리잡고 있는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해안도시들입니다. 이곳은 하루에도 한국과 오가는 항공편이 상당히 많이 있으며, 비행시간도 한 시간 내외로 아주 가깝게 지리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지역들 현지에서 온 소식을 알려드리니 이 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 세 곳의 입국제한 조치가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2월25일 현재)
1. 칭다오
24일부터 상무비자나 단수비자를 가지고 칭다오로 입국하는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이창구와 노산구,시북구에 임시 거주 호텔을 마련하고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병행한다.
이외에도 우한에 거주하였거나 우한을 관광한 사람 중 발열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자, 코로나19환자와 접촉하였던 자, 기내에서 발열증상이 있었던 자, 공항 도착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자들은 무조건 단체로 격리시키고 입원시킨 후 관찰한다. 한편 입국인들은 거주하고 있는 각 구에서 차량을 파견하여 거주지까지 데려가고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2. 옌타이
옌타이공항에서는 아직까지는 별다른 규제는 없지만 외국인이나 중국인들은 옌타이 공항에 도착하여 모든 서류를 작성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으면 바로 자가용이나 공항 버스를 이용하여 자체로 거주지로 가면 된다. 외국인이나 중국인들은 거주지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를 한 후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모든 법적책임을 져야 한다.
3. 웨이하이
웨이하이공항은 24일부터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입국자는 호텔이나 온천에 14일 강제 격리를 시킨다. 14일후에 다른 증상이 없으면 웨이하이 지역 거주지로 돌려보낸다.
격리 관찰기간 생활 및 거주비용은 정부가 모두 부담하며 호텔에서는 휴대전화 사용, 인터넷 사용 등이 가능하다. 금일 입항하는 제주항공 8501편부터 즉시 적용된다.
ㅇㄹㅇ
현재 중국 전역에서 한국에서 입국하는 손님들에 대한 규제를 엄격히 하고 있는데 발열 증세가 없어도 거주지에 도착 후 무조건 14일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모든 외국인이나 중국인들은 외출시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이를 어길시 파출소에 연행될 수 있습니다.
연길공항에서는 자가용이나 택시, 공항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각 현급시에서 버스를 보내 거주지까지 보내주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국 각 지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비행기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항공사들이 중국행 노선을 취소하면서 옌타이시는 하루 한개 노선만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옌타이~한국행 편도는 평균 1200위안 정도이지만, 한국~옌타이행 편도는 평균 4000위안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국 기업의 절반 이상이 산둥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에 한국학교가 있어서 설연휴에 한국으로 귀국했던 많은 한국인들이 곧 중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국입국자를 막니 마니 하고 논쟁한 것이 얼마전이였던 거 같은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 역전하였습니다.
중국에서도 한국발 항공편으로 오는 승객에게 모두 14일의 자가격리가 이루어지고 일부 도시에서는 심지어 공항에서 바로 지정해 놓은 격리시설로 이동해서 14일을 격리한다고 합니다.
중국행 비행기표가 비싸다는 것은 어찌보면 중국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는 걸까요...? 한국 상황이 어떻게 이렇게 급작스럽게 왔는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 중국으로 가시는 분들은 현지 공항 상황을 잘 체크하시어서 출발하셔야 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라니다....
<참고기사>
조선족들 대거 귀국해서 긴장타는듯??
적반하장이 웃겨서 유머탭
조선족은 느그 나라 사람 아녀?
신촌■ 벌레들 때문에.... 이게 먼 모욕이냐....ㅋ
조선족은 느그 나라 사람 아녀?
신촌■ 벌레들 때문에.... 이게 먼 모욕이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