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에서 재건축 조합들이 용적률 상향을 요구하는 이유는 조합원 물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지어서 자기들의 공사비 부담을 줄이는게 목표임.
예컨대 용적율이 250퍼라면 100채밖에 추가로 못지어서 가구당 1억을 부담해야한다면,
용적률이 500퍼일때 추가로 200채를 지으면 가구당 6천만원을 부담하는 식으로 조합원 부담이 줄어들게 됨
강남 재건축들중에 그 유명한 은마나 잠실5단지 재건축이 막혀있는건 원래 없는 용적률 상향을 요구해서임. (잠실5단지는 좀더 사정이 복잡함)
근데 용적률 상향분을 모조리 공공임대나 공공분양으로 돌리면 재건축 조합이 기대했던 공사비 부담 감경이 안될 가능성이 높지.
재건축 조합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기는 방안인데, 이거 잘못 먹으면 탈나는 독배임.
계산기 두들기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