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러다이트 운동이 단순히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아 가서 그런 것만 아님

[이오시프 스딸린]

기계 도입하던 때에 당시 노동자들의 노동의 형태가

여전히 중-근세에 머물러 있었던 것도 있음.

중-근세의 노동은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에 농사일 하고

점심에 점심 먹고 나머지 시간은 여가 보내거나

아니면 가내 수공업 물품 만들거나 그랬는데

초기 공장이 들어설 때 이런 중-근세의 노동 방식이 초기 공장에도 들어갔음.

즉 초기 공장의 노동자들이 농사일 하던 것처럼

아침에 일하다가 점심에 퇴근해서 집에서 점심 먹고 쉬거나 소일거리 했거든.

처음 공장주들은 기계 도입했는데도 왜 품질은 품질대로 떨어지고

생산 효율이 안 나는가 해서 조사했더니 저런 측면이 있었던 거임.

공장주들은 이 상황을 파악하고 분노했지만

여전히 중-근세의 노동 방식을 따르던 노동자들은 저 분노를 이해할 수 없었던 거지.

결국 공장주들은 이래저래 머리 굴리고 계산 빡세게 해서

시계의 도입과 시간 분업 개념을 도입했고 노동자들을 시간 규정 엄수시켜서 철저하게 굴렸음.

이렇게 계획표대로 빡세게 굴려대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은 일대로 힘들어져서 노동자들이 열 받지.

더욱이 이러한 연쇄 효과 때문에 예전의 제품에 비해 품질 향상되고 생산력이 폭발하면서

손으로 만든거나 기계로 만든거나 별 차이가 없어서 제품의 가격도 많이 떨어지게 됨.

가내 수공업을 하던 이들은 결국 하층 노동자가 되어서

다른 노동자들처럼 노동으로 갈려 나가게 되지.

결국 이런 분노들이 총합되어서 기계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기계를 때려부수는 러다이트 운동이 터지게 된거임.

요약: 러다이트 운동은 신 공업 체제(시간 분업제, 감시)의 급작스런 도입과 그로 인한 수공업 길드의 몰락이 합쳐져 촉발된 운동이다.

[건전함을추구합니다]

중-근세? 역시 중갤과 근근웹은 한 몸이었근 ㅇㅅㅇ

[충무공YSS]

역시 AI는 러다이트를 해야돼

[인민배우 심영]

지금 당장

자율주행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게 될 북미트러커들 생각하면 옛날 이야기가 아니지

[라이너스의담요]

아아 그래서 서기장 동무께선.....

[@dogokstn]

그리고 그게 나중에는 인류를 멸망시킬 수준(예를 들어 전쟁로봇 등등)까지 될거 생각하면 러다이트라든지 적기 조례를 마냥 비웃지 못하겠음

[NixCore]

그렇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