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줄창 현장체험학습으로 가던 광주 때는 이런게 없었거든 ㅎ
그나마 마지막이 그.. 드라마 촬영지로 만들어진 곳이 끝이었고~~
전일빌딩 관련된건 나중에 생긴거라 뉴스로는 봤는데 일부러 간 것은 아니고
사촌형 만나러 갔는데 내가 보면 의미 있을 것 같다며 데려갔음~
기분 묘하더라.
직접 본게 묘한게 아니라 가서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나이 많으신 어르신께서 설명해주시는데 문경에서 일부러 온 어머니랑 두 형제가 그 설명을 듣는거야.
단어가 좀... 옆에서 정정해주고픈 부분이 쬐끔은 있었지만 근데 그 설명해주시는 분도, 아이들도, 중간에서 듣는 어머니까지
너무 좋았음. 다른 갈등은 모르겠지만 지역갈등은 엄연히 있고 그게 정말 중요한 선거로도 표출이 되는 와중에
생각할게 너무 많았어.
이 훈훈함을 훈훈함으로 끝나지 않게끔 만들어준 국방부 핑계는 정말 가관이었고.
건담00 보면서 빛이 골자인 레이저빔이 곡선도 아니고 직각으로 휘길래 뜨억했는데 그보다 더 뜨억한 말이더라고.
이 정도면 국회에 진짜 태권v있는거 아니야?? 물론 태권v도 그건 못할듯.
저 분수대 밤에 멋있더라 ㅋ
오후5시 넘어서 나갔는데 5시18분 되니까 임을 위한 행진곡 틀어주더라;; 그땐 해가 떨어지지 않아서 분수대 멋진건 못봤네 ㅜ
광주 가서 ACC 지나면서 구 도청 기념관이나 정도랑 전일빌딩 겉모습 정도 보긴 했는데 안의 사진은 처음 보네. 문명이 좋긴 좋네. 광주분이 조선대학교 정문도 순례해보라고 권했었지. 언제 갈지도 몰라. 광주시향 보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려간 분이 조대 출신이어서 저 도청사진쪽에서 조금만 왼쪽 돌리니 조대 본관이랑 사대 보이더라 ㅋ 왜 아냐고!? 나도 거기 썼다가 떨어졌거든 ㅋㅋㅋㅋㅋ 결과론적으로만 따지면 떨어져서 다행이지만서도;;
나는 구 도청에서 본 일기 자료들 정도가 생각나네. 오래 전 기억이라…
난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좀 그랬는데 그래서 꾸준히 전대병원 갔었거든. 광천터미널 가면 사진이나 영상 틀어줬었고, 전남애들은 현장체험학습 자주 가던 주제가 5.18이나 정약용이나 정철이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