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이 그러면... 진짜 꾹꾹 참는데
15년 정도 있던 게임 길드에서 그런걸로 여느 때처럼 농담처럼 말하는데
너무 긁혀서 할 말 못할 말 다 하고 나옴.
교생 때부터 하던 게임이었고, 지금은 부장교사 할 나이인데...
속된 말로 아직 나도 애 같고...
근데 취미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건데
친구들끼리 서로 눈치를 보며 할 말을 랜선이어서 그런지 너무 막하니까
욱하더라고.
사과하고 단톡방 나오긴 했는데... 그 긁은 사람보단 내 반응이
나잇값 못하는 것 같아서 슬프네.
인생에서 생각하는 순서가 있는데 그게 꼬여서인지
분명 누군가, 혹은 대체적으로 축하받을 시기인데 더더욱 불안하고 우울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