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전의원이 비대위원장을 하는 것도 좋지만
(아래 글처럼 믿을만한 사람이 신경민 전 위원하고 이석현 전 의원밖에 없다시피 하니)
걱정되는건 이제는 정치인 혹은 일반 국민에 대해서 환상을 버리시길 바람.
이석현 전 의원님도 새미래 창당 초기에 방송에 나가셔서
전국단위 후보를 낸다느니, 민주당에서 여러명이 합류할거라니 (심지어는 안와도 된다느니)
지금 생각하면 현실성이 없는 말씀을 많이 하셨음
물론 올바른 정치인이 있고, 양당 정치에 혐오를 가지는 중도 국민들의
지지가 있을거라고 기대하신걸 모르는 바 아니지만
(나도 말씀하신 수준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있을거라고 기대를 하긴 했지만)
선거전 국회의원 영입 결과나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현실은 더 냉혹했음
확고한 양당체제, 누굴 좋아서가 아니라 누굴 싫어해서 찍는 형태로 되었고
국회의원들이야 원래도 기대를 안했지만.. 박지원 처럼 비굴하게 굴어서라도 공천장 받는데 혈안이 되었고국민들은 사실 각 정당이 실제로 하는 일 (범죄자를 공천하는 것 등)에 별로 관심이 없었음
언론의 무관심 이나 새미래 내부 조직 문제도 있겠지만.
애초에 기대했던 새미래의 목표를 현실적으로 잡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듬
그 목표도 국회의원 몇 석 .. 이런게 아니라
딴생각 안하는 사람들이랑 조그만 형태라도 탄탄한 조직으로
그리고 젊고 새로운 정치인을 키우고 떳떳한 정당을 세우는걸 목표로 하면 좋겠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으면 좋겠지만.
물론 그러다 흐지부지 될수도 있겠지..
이번처럼 당직자로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비례로 나온다던가
조기숙 같은 이상한 사람한테 전권을 준다느니 해서
이도저도 아닌 평가를 받는것보단
지지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하는게 더 좋을거 같음
제 3지대 통합이니 이런것고 필요없음.
기존 정치인들과 같이 뭘 같이 할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고
심지어 재명이네가 감옥을 가서 야권 분열이 된다고 해도.
아마 원칙과 상식처럼 세력을 모와서 다른 조직을 먹을려고 할테니
이것에 대한 희망도 버리는게 좋을거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냥 꾸준히 같이 새롭게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랴
오래가는 장당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