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예능 보는데, 위화감 쩔더라. 송로버섯으로 덮밥 만들 기세야.
마나님이 좋아해서 한잔 같이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티비 앞에 잡히는 경우 많거든. 주말에는 도란 얘기하는거 좋아하는데 예능 켜놓고 이런저런 잡담 즐기는거 피할수는 없잖아.
개인적으로는 전혀 보지 않지만 마나님과 있다 보면 보게되는거.
더구나 나혼산이나 전참시 같은 건 포맷부터 싫어하는 편인데, 그나마 짝찟기 프로그램 피하려면 그런 건 피하면 안돼서.
빌어먹을 암수 짝짓는게 예능이 되는 시대라니.
금요일엔 나혼산에서, 토요일엔 전참시에서 막 최고등급 스테이크, 한우에 캐비어 놓고 트러플을 대여섯번씩 밀어 쌓아올리두만.
돈 있는 사람들 소비하는 거 좋고, 대리체험도 좋은데 괜히 보고있으니 위화감도 들고 뭔가 좀 스산한 마음도 들더라고.
저거 한번 대패처럼 조각 올리면 같은 무게의 금값이던데... 라는 생각 들면서.
그걸 아무렇지 않게 쓱싹쓱싹 썰어서 수북하게 올리고, 고기위에 캐비어 올리고...
내가 자격지심일수도 있지만, 솔찍히 보고 있기에 난 그렇게 편하지는 않더라.
어쩌다 한조각 먹어보거나 냄새나 맡아보는 귀한 것들이 뭉탱이로 누군가 예능을 위한 한접시 음식에 수북하게 쌓이는 모습을 보니까, 난 좀 그렇더라고.
[사회] 이번 주말 예능 보는데, 위화감 쩔더라. 송로버섯으로 덮밥 만들 기세야.
|
도다리님
추천 3
조회 14
날짜 10:51
|
루리웹-7635617777
추천 0
조회 14
날짜 10:51
|
북극곰-732-KC
추천 0
조회 8
날짜 10:50
|
찢털돼딸
추천 0
조회 15
날짜 10:50
|
로제누스
추천 2
조회 42
날짜 10:50
|
Lee뽄지
추천 1
조회 53
날짜 10:49
|
북극곰-732-KC
추천 2
조회 30
날짜 10:48
|
게으른뚱냥이
추천 0
조회 38
날짜 10:48
|
로제누스
추천 0
조회 23
날짜 10:48
|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추천 0
조회 24
날짜 10:47
|
로제누스
추천 5
조회 97
날짜 10:46
|
전혀다른세상의팬티٩(ŏꇴ ŏ✿
추천 1
조회 84
날짜 10:45
|
도다리님
추천 4
조회 88
날짜 10:44
|
루리웹-9118007917
추천 4
조회 88
날짜 10:44
|
으악악
추천 2
조회 50
날짜 10:43
|
프로메탈러 MK.4
추천 2
조회 50
날짜 10:43
|
아하하하핳
추천 3
조회 52
날짜 10:41
|
여여한 별똥별
추천 1
조회 24
날짜 10:41
|
북극곰-732-KC
추천 1
조회 54
날짜 10:41
|
근묵자흑
추천 9
조회 133
날짜 10:41
|
대물리션맨
추천 4
조회 90
날짜 10:40
|
도다리님
추천 3
조회 77
날짜 10:40
|
소백2
추천 2
조회 25
날짜 10:40
|
라스트데이
추천 1
조회 64
날짜 10:40
|
북극곰-732-KC
추천 0
조회 30
날짜 10:38
|
로제누스
추천 8
조회 225
날짜 10:38
|
민트붐
추천 2
조회 103
날짜 10:37
|
푸른댕댕이
추천 6
조회 81
날짜 10:37
|
연예인들 관리한다고 한끼 식사로 "아무렇지 않게" 소고기 같은 거 구워 먹는거 보면 참,,,,,, ㅋㅋㅋ,,,,,,,
열에 약한 캐비어를 구운 고기 위에 올리고 향이 너무 강해 정말 조금씩만 써야되는 송로버섯을 쌓아서 먹는다고? 애초에 돈만 많은거지 미식에는 한 톨도 관심 없는 인간들인가보네 천박하구만
우리집도 안본지 오래됨. 연예인들 잘사는걸 왜 봐야하냐심. 그래서 레슬링을 보지 ㅋㅋㅋ
연예인들 관리한다고 한끼 식사로 "아무렇지 않게" 소고기 같은 거 구워 먹는거 보면 참,,,,,, ㅋㅋㅋ,,,,,,,
우리집도 안본지 오래됨. 연예인들 잘사는걸 왜 봐야하냐심. 그래서 레슬링을 보지 ㅋㅋㅋ
열에 약한 캐비어를 구운 고기 위에 올리고 향이 너무 강해 정말 조금씩만 써야되는 송로버섯을 쌓아서 먹는다고? 애초에 돈만 많은거지 미식에는 한 톨도 관심 없는 인간들인가보네 천박하구만
그런 예능들 안본지 오래됨
예능이 거의 처먹는 거라서 식상함 원래 잘 보지도 않았지만... 여행 프로도 거의 처먹는 얘기만...
옛날엔 사랑의 스튜디오라고 그것도 꽤 인기 있었지 화살표로 마음 주고 받는 ㅎ 물론 아주 어렸을 때 봄
셀럽병이 방송을 망치
그런 당신에게 침착맨 방송을 추천합니다.
이거 애니 캐릭 흉내임?
나혼산은 대호아나랑 기안은 재밌는거 같아 님이랑 비슷한 부분에서 나도 현타오더라고 나는 막 식단짜고 보관방법 찾아보고 아둥바둥 하는데 비싼 진공용기에 턱턱 보관하고 장보는데 몇십씩 쓰고 그런거 보면서 내 멘탈 컨트롤이 안되더라고 그래서 기안이랑 대호아나만 봄
이해할 수 있어요. 인물들 논란이야 그냥 사람들 생각 나름이지만, 눈 앞에서 펼쳐지는 다른 세상은 구태여 내가 저걸 감당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송로버섯은 딱 3년 묵은 배추김치 물에 씻어 놓은 향이던데 뭐 그리 난리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