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신겐으로 유명한 카이(오늘날 야마나시) 다케다씨.
오다 노부나가가 다케다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무렵에 다케다씨의 영토에 있던 화산인 아사마 산(浅間山)이 분화했다는 기록이 있음.
화산이 어찌나 크게 폭발했는지 붉은 기운이 동쪽에서 보였다는 걸 교토에 있던 당시 귀족이 남긴 기록(다문원일기)에 남아 있기도 하고.
아사마 산은 오늘날 군마 현이랑 나가노 현의 경계에 있는데 여기 있는 화산 폭발이 멀리 떨어진 교토에서까지 감지가 됐을 정도니.
이 화산 폭발이 트리거가 되서 다케다씨 영내 민중들의 불안을 폭증시켜서 이게 다케다씨 멸망 직전에 내부에서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있음.
다케다 씨 휘하의 소규모 호족들도 "하늘이 다케다를 버렸다"며 노부나가에게 항복해 나갔다고 하고.
그리고 아사마 산은 이후로도 상당히 자주 분화했고 도쿠가와 시대인 18세기 후반에는 150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는 '텐메이 대분화'를 일으키기도 했음. 마지막으로 분화가 관측된 게 비록 소규모지만 2019년.
우리나라도 발해의 멸망 원인으로 백두산 폭발 때문이다...라는 유명한 카더라가 한때 돌았지만 사실 발해의 멸망과 백두산 폭발은 관계가 없다고 판명됐고.
거란의 기습공격에 당했단게 정설
발해멸망원인은 덕분에 지금도 미스테리고 996년 백두산 분화 기록도없음 주변에 나라가없는것도 아니고 ㅋㅋ
거란의 기습공격에 당했단게 정설
ㅇㅇ 발해의 멸망은 6차 거란의 침입(귀주대첩으로 박살낸) 당시 소배압의 개경직공이 먹혀버린 케이스에 비유할 수 있지.
발해멸망원인은 덕분에 지금도 미스테리고 996년 백두산 분화 기록도없음 주변에 나라가없는것도 아니고 ㅋㅋ
윗게이가 말했듯 글자 그대로 수도가 속공으로 따여버렸기 때문이라는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발해 멸망은 926년인데 백두산의 분화 기록은 발해 멸망 20년 뒤인 946년이라서. 이는 고려랑 일본 기록에서 동시에 교차검증이 되고.
카이의 호랑이 ㅇㅅㅇ
하지만 저때는 호랑이가 죽은지 오래...ㅋ 뭐 다케다의 멸망 원인에 저 화산 폭발이 전부가 아니라 신겐 대부터 누적된 가문의 문제점들도 작용했지만..
카이히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