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어다이나믹 DT770 pro x limited edition.
베이어다이나믹 설립 100주년 기념모델로 770 pro를 케이블 분리형으로 변경하고 상위기종 드라이버를 넣었다고 함.
난 국내정발 못기다리고 일본에 주문했다 총비용 40이 나오는 멍청한 짓을 했지만
국내에서 사면 출시기념 할인하는데 기준으로 20만원 후반대에 살 수 있엉.
임피던스도 높지는 않아서 PC 직결이나 꼬다리 DAC에 물려쓰기에도 괜찮다.
밀폐형이라 오픈형 대비 누음도 적은 편이고.
소리는 밀폐형 치고는 오픈형에 가까운 느낌의 소리가 나는게 좋네.
밀폐형들이 클래식에 좀 쥐약, 특히 대편성이나 합창곡 가면 소리가 뭉치거나 먹먹해서 쥐약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심하지 않다.
단점은 소리가 좀 경질(딱딱한,특히 금관악기 소리같은 고음)적인 느낌이 있고 비슷한 급 밀폐형보다는 누음이 좀 있어.
아무래도 패드가 벨루어 타입이다 보니 가죽재질 패드보다는 좀 소리가 샘.
일단 이건 100주년 기념모델이라 언제 갑자기 재고 없어서 안팝니다 할지는 알 수 없음.
뭐 국내정발한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고 국내 유선헤드폰 시장 파이가 워낙에 작아서 빠르게 물량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770, 880, 990 애들 사두고 싶지만 안 사는 이유가 케이블 일체형은 이젠 더 이상 모 야메룽다였는데. 20만원 후반대면 하나쯤 사둘까 싶기도 하네.
내가 헤드폰 갯수가 많다보니 책장 비우고 옷걸이봉 설치해서 거치해두는데 일체형, 특히 이어컵 양쪽에서 케이블 나오는 것들은 진짜 보관하기 빡세거든. 근데 100주년 기념 이거는 보자마자 어머 사야해 포인트 1점 +한게 저 분리형 케이블...
베이어 7,8,9는 믿을만하지
880은 너무 모범생이라 잘 안쓰고는 방출했는데 얘는 나름 재미도 있음 ㅋㅋ
선생님 헤드폰 잘 받앗어요 감사해요
오늘이나 내일쯤 도착하겠다 싶었는데 도착했군요. 잘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