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내가 촉법소년 제도를 몰랐을 때니까(20년쯤 전이니)...
그냥 아예 화끈하게 콤파스로 목을 찍어버렸어야 했나.... 이런 생각까지도 드네 요즘은... 어차피 형사처벌 안 받는 나이였으니까. 그 당시엔 12세 미만은 소년원도 안 갔었고.
내 경험상 등 뒤에서 흉기 들고 기습하면 아무리 어른과 어린이 사이라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음. 싸움 잘하면 뭐함? 뒤통수에 눈 달린 거 아니잖아. 목덜미나 몸통에 철판 두른 것도 아니지.
기시 유스케 작가님의 소설 보면, 어떤 사이코패스 천재 남주가 애들 패는 여교사를 상대로 교묘하게 뾰족한 연필을 갖다 대서 손 불구로 만드는 장면이 나옴. 그 여교사는 퇴직해버렸고... 그 장면 읽고 ㅈㄴ 속 시원했는데...
박제 완
ㅡ. ㅡ?
ㅡ. ㅡ?
미안한데요. 사이다패스 수치가 심각해서 비추남길께요. 사이다패스되니까요. 사이다를 그만 마셔주세요
그때 볼펜으로 찌르지 말고 그냥 참았어야 했나...
어떨때는요. 인내를 하는게 답일수도 있어요. 도무지 납득하기 힘드시겠지만, 적을 만드는것보다는 나아요.
박제 완
수고
글고 흑염룡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