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 사실인데, KAI가 KF-21 양산 판매가를 천억 얘기했다는 말에 여러가지 의미가 숨어있었음.
지금이야 개별생산가로 2천억이라도 양산판매하면 1천억이라는 말은, 애초에 KF-21 설계 단계부터 자동화 양산과 합쳐야 완제품이 나오는 구조로 개발을 진행했다는 말임.
제조업 라인설비에 대해 아시는 분은 이해하시겠지만, 대형 전자제품을 높은 자동화설비로 양산하게 되면 사실상 매뉴얼로 덤벼서 기술을 확보하거나 매뉴얼 정비하는 것에 한계가 명확함.
제품 자체에 녹아있는 기술도 그렇지만 제품의 만드는 과정의 자동화 라인 기술과 설비까지 세트가 되어야 온전한 한대의 전투기가 생산된다는 말임.
그거 가져가서 아무리 뜯어봐야 어지간한 기술력으로는 제대로 엔지니어링 가능 영역에서 해체도 못하고, 재조립은 더더욱 물건너가는 말이 된다는 것임.
조악하게 말하면 인니가 기체기술 훔쳐가고 분담금으로 지랄해봐야 자기 지분 넣고 전투기 굴려야 하는 순간부터는 울며겨자먹어도 우리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말임.
전투기 자체만으로는 매뉴팩츄어링 기술의 상당부분을 모르거나 의존한 채로 운영할 수 밖에 없으니까.
그냥 사가는 국가야 AS 때리고 허용된 수준의 창정비 이용하면 되지만, 기술 얻겠다고 들어온 국가에겐 상황이 그게 아니게 된다는거고.
...연구개발단계부터 자동화설비기반 양산형으로 설계를 했다는 말인데... 몰라, KAI 얘네 뭐에여, 무서워요.
덧. 근데 미티어도 날리고 넥스트 블럭도 이미 반예약 상태로 대기중이라는 거. 좀 전에 알게된 내용으로는 F-16v를 대만은 대당 1,660억에 도입하는 상황이라고.
탱크, 자주포 생산 자동화 및 전투기 생산까지 자동화 비율을 비약적으로 높이면서 다음 단계가 군함 생산 자동화임. 2026년까지 선박 철판 용접 자동화 및 2030년까지 생산 자동화율을 철판 재단 용접 100%, 그 외 60%까지 끌어올리기로 함. 한국 도크가 대형 선박 생산에 맞춰져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선순환으로 자동화 설비 설치 여력이 있다 함.
건담으로 따지면 건담을 개발 한 게 아니라 바로 짐부터 개발완료 성공했다는거지... 이건 레알 미친거임
그거보다 더 무서운게 KF-21은 짐 양산이 아니라, 프로토타입을 그대로 양산화 시키는 개념인지라...ㄷㄷㄷ
그간 라이센스 생산이나 하청해온 짬바가 어디 안가는군!
그간 라이센스 생산이나 하청해온 짬바가 어디 안가는군!
탱크, 자주포 생산 자동화 및 전투기 생산까지 자동화 비율을 비약적으로 높이면서 다음 단계가 군함 생산 자동화임. 2026년까지 선박 철판 용접 자동화 및 2030년까지 생산 자동화율을 철판 재단 용접 100%, 그 외 60%까지 끌어올리기로 함. 한국 도크가 대형 선박 생산에 맞춰져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선순환으로 자동화 설비 설치 여력이 있다 함.
하긴, 일반적인 시장이 아닌 방산이 채산성 맞추려면 일반 기업형 제조방식의 한계는 명확하지. 독일 등이 방산생산성 낮아진 이유가 그거고. 마찬가지로 미국이 방산 물량 대국이 된 저변에도 자동화가 있고. 중국도 그렇고. 우리가 그런 여력이 될 정도로 긴 세월 휴전 상태에서 전비를 확충해왔다는 슬픈 역사를 가졌다는 사실을 이런식으로 실감하게 되는군요.
솔직히 대만은 무기 구입할 루트가 미국말곤 없지 않음.. 특히나 전투기 분야에서 중국 눈치 안보면서 무기 팔 수 있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니.. 대만 잘사니. 미국으로서도 마진줄이면서 팔 이유도 없고..
건담으로 따지면 건담을 개발 한 게 아니라 바로 짐부터 개발완료 성공했다는거지... 이건 레알 미친거임
이 댓글로 모든 게 이해되었다 ㅋㅋ
그거보다 더 무서운게 KF-21은 짐 양산이 아니라, 프로토타입을 그대로 양산화 시키는 개념인지라...ㄷㄷㄷ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전투기 제조시.. 자동화 많이 도입되었다고 하던데.. 양산화만 되면, 확실히 코스트다운은 다른 국가들보다 쉬울 것 같음...
KAI 자동화설비를 서구 항공업체가 그렇게 보고 싶어한다고 함 이런저런 구실로 보려고 하는 데 전부 커트 시키고 있다고 록히드마틴이 T-50 미국판매 진행하는 조건에도 KAI 자동화 기술 요구한다는 말 있음
중국이 최근에 자국 제조업의 자동화 수준과 설비상황에 대한 SMT와 공개를 거의 국가반역자 수준으로 처벌하는 이유임. 최근 들어 중국 기업들이 과시하듯 공개하던 제조현장 자동화를 이젠 거의 블라인드 시키는 중임.
미티어하면서 IRST도 함께 테스트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