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욜날 그만둔 요양원 팀장님 보자해서 만났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라.
일년동안 일하면서 별로 개인적인 이야기 할 기회가 없었는데...
뭐랄까...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 같아서... 공감하는 능력이 좋은 것 같더라고...
집안에 어머니 포함 3명이 자-살하셨다고 하더라. 의처증으로 인한 오랜 우울증이고...
그뒤로는 자살한 가족들은 원인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팀장님 아내분이 유방암으로 임파선 지나가는 곳은 다 절제했다고 하던데
자기도 그런 충동을 느꼈다고.
힘들어도 꼭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게... 남아있는 가족들이 너무 힘들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