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허목의 당파인 남인의 주된 이념이 왕과 사대부나 백성의 예법에는 차등이 있어야 한다는 점, 왕실 예법의 특수성을 주장했고.
송시열의 당파인 서인계열은 왕실도 사대부의 일원이므로 천하의 예법은 모두 같아야 한다는 이른바 '천하동례론'을 주장한바 있음.
이게 바로 예송논쟁과 조선이 어떤 정치체제를 가진 나라인가에 대한 본질을 논하는 정치논쟁이었는데.
사실 허목, 윤휴로 대표되는 남인의 주장이 오히려 어크 세계관의 템플러의 사상과 비교적 더 가까운 측면이 있음 ㅋㅋ
물론 어디까지나 '비교적'이란 의미지 사실 남인의 이론이든 서인의 이론이든 근본적으론 둘다 게임 속 어쌔신보다는 템플러에 더 가깝긴 하지만 ㅋㅋ 이 시대를 다룬 어크 게임이 나온다면 '게임적 허용(?)', 게임을 위한 대립구도용 설정 정도로는 그럴싸할 거 같음.
설정으로 써먹기 좋네
뭐 고대 그리스가 배경일 땐 페리클레스나 테스형도 등판한 바 있는데 17세기 배경 어크 나온다고 하면 역시 저 둘이 등판해도 괜찮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