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 배달 하려면 피로를 풀어야 하니까
요즘은 금요일만 되면 일감이 훅 줄어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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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모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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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어떠냐
확실히 쿠팡이든 배민이든 단가 엄청 낮아짐. 어제만 해도 2520~3500원 사이로 5건 하니까 15000원 정도 나오더라
가게는?
잘 해보려고 하는데 일이 없다 ㅎㅎ.. 동생, 아버지, 어머니 다 돈 필요하다고 하는데 정작 내가 써야 할 거래처 대금, 세금, 건보료는 손도 못 대고 있네 요 근래 어머니가 자금 구하셔서 그걸로 돌렸지만 아버지도 빌려간 돈 달라고 하고 동생은 자기가 빌려준 돈 갚으라 하니까 정말 큰 돈 생기면 다 갚고 가족들하고 따로 살고 싶음. 가게도 그냥 어머니 나오시지 말라고 하고 나 혼자서 조그맣게 하고 싶음 ..
에구.. 힘들겠네 진짜
방법이라고 해야 할 건 그래도 자전거 타면서 잡생각 날리는 거 그거밖에 없음. 월~금요일까지 가게일 끝나면 그냥 운동 삼아서 배민하고 토,일 중 하루는 장거리 라이딩 하면서 잡생각 날리며 사는거야 ㅋㅋ..
장사말고 작은 거라도 팔리는 거 아이템 잡아서 창업하면 지원 사업으로 좀 할만은 할텐데… 그 쪽도 쉽지는 않겠지.
가족들이 다 나만 바라보는데 도움 받는것도 이젠 지치고 좀 쉬고 싶다가도 가족들 저러는 거 보면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해
눈을 좀 돌려봐. 의외로 괘찮은게 걸릴 수 도 있어. 쉽지는 않은데 뭐 다들 그렇게 해서 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