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이 유럽에 붙어있을려는 이유가
유럽 축구가 인프라, 시장, 전술, 유행이
다른 대륙보다 다 앞서나가는데
하다못해 남미도 국대는 다 유럽클럽 소속이고
남미 클럽도 경쟁력이 떨어지죠
이런데 다른 대륙은 더더욱 못따라감
유럽을 떠나서 아시아로 오면 유럽 축구시장 비교하다가
현타가 막올껍니다
내가 중심에 있다가 변방으로 좌천되는거나 마찬가진데
그러면 커리어 한번 꺽이거나, 돈을 많이 주는 것 밖에 없는데
제시마시도 돈 못맞춰서 망했는데 무슨 클롭급
제시 마치도 못 데려오는 개무능이들이 먼 클롭급을 데려와 시벌ㅋㅋ
클롭 급이라고 하니.... 라파 베니테즈 급으로 커리어 확 꺾인 소통사망꾼 감독 데려오려나....? (TMI : 둘 다 리버풀 레전드급으로 추앙받는 감독이다)
그나마 가는게 중동 아님? 돈 왕창 떙겨주는?
그리고 유럽이랑 가까워서 시차도 얼마 안나고 왔다갔다도 편하죠 한국에서 유럽은 사실상 편도만 하루. 숙소 -> 공항까지 이동 -> 공항 -> 집까지 이동. 시차적응.
클린스만이야 자택근무 가능했지만 상주해야 하는데 정말 일, 잠, 일, 잠 반복
제시 마치도 못 데려오는 개무능이들이 먼 클롭급을 데려와 시벌ㅋㅋ
위르겐 클롭이 아니라 무슨 마누엘 클롭(독일 8부리그 아무팀 코치) 같은 애 데려올 기세
그것도 그거지만 준수한 성적을 내도 계약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도 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대 감독들이 준수한 성적을 내면 유럽 클럽으로 갈거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음. 최근 우리나라 감독 연봉이 아주 작지도 않았거든. 돈없는 유럽 클럽 가서 팀 주요 선수 팔려나가는 거 눈뜨고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느니 오랫동안 한국 극대 감독하면서최근 선수풀이 우수한 대한민국 축구에서 커리어를 쌓아 명성을 올리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는 거임. 실제로 벤투도 재계약을 원했었고 말이야. 그런데 우리나라 국대 감독은 항상 월드컵 끝나면 모가지 뎅겅이었잖아? 이런걸 감독들이 모를 리 없음. 자기가 아무리 고생해서 팀을 만들어 놓고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들 월드컵 이후면 리셋되어버릴 게 뻔한데 감독들이 오고 싶겠냐고.
그리고 이영표는...승부조작범 사면시도에 대해서 해명하는 게 우선일거라고 봄. 그거 해명 없이는 축구계 발 안들였으면 좋겠어.
지금 축협 돌아가는 꼴 보면 벤투도 재계약 안하길 잘 했다고 생각할듯 있었으면 망했겠다 라고 생각이 들듯
외국인 감독 입장에선 성적을 잘 낼려고 협회의 지원, 자기 권한 강화를 원하는데 여기서 망하면 끝이니 몽규는 내 명령을 따를 감독을 원하죠 그러니 국내 감독을 원하는거고
축협만의 문제가 아님. 우리나라 축구판은 뿌리부터 윗대가리까지 죄다 왜곡되고 썩어있음. 국대팬덤은 극단적이고 편협적이라 한경기라도 삐끗하면 감독 욕, 선수 욕으로 도배되기 일수고 언론과 유튜브는 그런 사람들을 욕하라고 총알받이로 세우고 자아비판 시키기 일수임. 축협은 그 사이에서 온갖 비리와 이득은 다 챙겨가는 꼬라지고.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국대 축구 현황은 문화대혁명 시기의 중국이야. 선수나 감독이나 붙잡고 욕하고 인격모독으로 사람을 갈기갈기 찢음으로써 축협이 권력을 유지하는 꼬라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