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페미니즘은 남녀 성차에 대해 생물학적 결정론 대신 교육 등에 의한 문화적 결정론을 강하게 밀어왔음.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젠더를 배척한다는 것은 성별이 문화적인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는거임.
성별이 생물학적인 것이라면 그 성별에 의한 생물학적 차이가 단지 생식기 모양과 임신 가능 여부에만 한정된다고 말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무엇일까?
가령, 남자의 성욕이 여자의 성욕보다 평균적으로 강한 이유가 정말 순전히 문화적인 이유일까?
뭐 이전의 페미니스트들도 남녀의 근력 차이 같은건 생물학적인 것이라고 인정하긴 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