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래도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참 창작물 소재론 좋긴 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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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타라시(人たらし: 굳이 직역하면 '사람 홀리기')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인심 장악의 귀재로 보든 

잔꾀와 임기응변이 장기인 지장으로 보든

밑바닥에서 아득바득 기어올라 출세한 입지전적 인물로 보든 다 히데요시란 인간의 특징으로 볼 수 있으니까.

다만 어떻게 보든간에 히데요시의 행적을 보다 보면 그에게서 많이 느껴지는 건 역시 '자기 신분에 대한 열등감'. 

글자 그대로 "ㅆㅂ거 내가 억울해서 출세한다" 이런 느낌이 많이 들더라.

전에 김응수 배우도 임진왜란 사극에서 히데요시 배역을 연구할 때 이 점에 많이 주목했다고 히데요시를 해석한 바 있지.

그의 주인이었던 오다 노부나가는 히데요시를 '대머리쥐'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알려져 있는데.

참 이런 걸 보면 설치류에 비견되는 인간들은 예나 지금이나 일본이나 한국이나 은근히 통하는 면이 없지는 않는 거 같음.

물론 주어는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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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후지와라씨의 양자가 되는 형태로 관백이 된 거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