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을 때 거기에 영조 어진이 있었음. 그거 보면서 그때 여친이랑 와 못되게 생겼네 ㅉㅉㅉ 이러고 있었는데.
우리 옆에 한국 사람이랑 외국인 언니가 있었는데 그 외국인 언니가 한국어를 잘하는 거 같았음.
왜냐하면 그 외국인 언니랑 같이 온 한국 사람이 한국어로 외국인 언니랑 대화하고 있었거든.
그러면서 영조 어진을 보면서 영조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렇게 말한 걸 뚜렷하게 들었지. 러시아 분이었던 거 같은데 지금도 기억함.
"러시아에도 이반이라고 아들 죽인 왕 있잖아"
이 설명에 그 러시아 분도 오....이러더라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화끈하게 적절한 설명이 아니었나 싶음...ㅋㅋㅋㅋ
물론 이반 4세는 영조처럼 가둬죽이진 않았지만. 다만 패죽였을 뿐...
성질머리 괴팍했다는 점에선 영조나 이반 4세나 꽤 비슷할지도.(물론 이반 4세가 영조보다 한참 선대 사람이지. 이반은 조선의 명종, 선조와 동시대 사람임...)
저 그림이 이반 깔려고 그렸다가 오히려 동정심을 얻었다는 말이....
일리야 레핀의 명작이지. 특히 이반의 표정부터가...
??? : 두 유 노우 슈뢰딩거? 영조 이즈 세임.
차라리 패죽여주세여...
영조가 스테로이드 먹고 분조장 걸리면 이반 4세
부지깽이로 팼다고 하지. 특히 저 아들 알렉세이도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처럼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아들이었고.
의외로 꽤 설득력이 큰 설명이었던 거 같음 ㅋㅋ
저 그림이 이반 깔려고 그렸다가 오히려 동정심을 얻었다는 말이....
일리야 레핀의 명작이지. 특히 이반의 표정부터가...
차라리 패죽여주세여...
부지깽이로 팼다고 하지. 특히 저 아들 알렉세이도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처럼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아들이었고.
근디 러시아는 이반, 알렉세이, 이바노프 이런 이름이 흔하넹
이반이 영어의 존에 해당하는 이름이라서 ㅋ
??? : 두 유 노우 슈뢰딩거? 영조 이즈 세임.
이반: 아 저런 실험할 바엔 그냥 확 패죽이는게 라씨야의 전통이라고
로마 적 가장 끔찍한 사형도구로 쓰였던 십자가가 예수 이후로 구원의 상징이 된 거랑 반대로 곡식 저장기구였던 뒤주는 사도세자 이후로 사형도구로 알려져버림.
영조가 스테로이드 먹고 분조장 걸리면 이반 4세
어쨌든 둘다 진짜로 성질머리 괴팍했단 점은 비슷하지 ㅋ
이반 4세는 진짜 좀.. 지금 기준으로보면 정신병자라고 판명 받았을거임.. 영조도 내가 보기엔 마찬가지 같고
둘 다 정신질환 진단받을 가능성이 높지
흉참한 갑각류
이반은 갑각류랑은 인연이 없...지 ㅋ
ㄷㄷㄷㄷㄷㄷㄷㄷ
사실 세계 각지에는 아들 죽인 아버지는 의외로 흔하긴 하지만....ㅋ
국가의 법으로 담궈버리니 연산군이 나와서 걍 궁중안에서 처리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