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캣맘 때려죽이자, 길고양이 때려죽이자, 페미년들 때려죽이자, 지하철 시위 벌인 장애인들 때려죽이자" 이 한 문장으로 귀결되거든....
"가해자 인권이나 보호하는 인권위 때려부수자", "페미년들이나 보호하는 여가부 때려부수자" 이렇게 단순하고 저차원적인 사고방식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스며든 현실은 가끔 소름끼치더라고...
길고양이가 생태계를 어지럽힌다면 왜, 어떻게 어지럽히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생태계를 어지럽히지 않을 수 있는가 등등 대안을 내놔야지, 무작정 '저 털바퀴새끼들 죶같으니까 다 때려죽이고 굶겨죽이자! 저 털바퀴새끼들에게 먹을 걸 쳐주는 년놈들도 다 때려죽이자!" 이런 식으로 굴면 어쩌자는 건지 참....
이건 페미나 장애인 시위 문제도 마찬가지야. 소위 래디컬 페미가 왜 그토록 문제를 일으키는지, 래디컬 페미니즘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차분히 분석을 해야 하는데(적어도 법적인 성인이라면 그 정도의 분별력은 갖춰야지?)... 무작정 '저년들 다 때려죽이자' 이런 식으로 나오면 어쩌자는 걸까?
가만히 보면, 이 모든 게 정치적 올바름(예를 들어 난민, 성소수자, 유기동물, 장애인, 여성 등등)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감에서 비롯되는 것 같더라고.
이것이 다 스티브 잡스의 계략 (Don't PC. Get a Mac...)
진짜 통찰력이 없어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