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형식으로 봐도 파격적이고 악기의 기술력을 실험해봤다는 쪽으로도 파격적이고.
형식적으로는 교향곡 편성을 확 키워놓은 것이라든가
교향곡에 합창을 넣는다든가 그런 실험이고
악기의 기술력이라 하면 그랜드 피아노가 연타가 이중이탈장치로 획기적으로 개선되니까 그걸 위해서 아예 곡을 썼는데 그게 발트슈타인 소나타다라는 것도 있고
호른이 마침 밸브호른 개발되는 타이밍에 합창교향곡 3악장에 호른 보고 스케일(음계) 멜로디를 부는 파트가 있다든가(밸브 호른 개발 전에는 중간에 비는 음도 많아서 호른은 거의 반주용이었다...)
여러모로 이것저것 테스트는 다해본 음악실험가라고나 할까.
그래서 클래식 고전파의 거장이면서 최초의 낭만파 음악가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