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안록산은 한족이 아니라 이란계 소그드인으로 알려져 있음.
당나라가 '통일 중화제국' 중에서는 이민족 등용에도 관대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로도 언급되기도 함(우리나라의 경우 고구려계인 고선지나 백제계인 흑치상지가 유명하지)
어쨌든 안록산은 당 현종과 양귀비의 총애를 받았는데
당서 안록산 열전의 이 일화가 잘 알려져 있음.(구당서, 신당서 다 실려 있고.)
안록산은 삼국지의 동탁처럼 뚱뚱한 체구였다고 함.
그래서 현종이 장난삼아 "안록산아. 네 그 비대한 배에는 무엇이 들었느냐?"고 묻자 안록산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함
"신의 배에는 폐하를 향한 일편단심(赤心)이 들어있나이다!"
자 북요괴 여러분도 복부비만이라면 사회생활 할때 안록산의 드립을 써먹어 봅시다!
저 뚠뚠이 서역인 절도사가 나중에 폐하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를 시전했다는 건 차치하고 말이죠 ㅋ
로마가 제국의 모델같은 거니까요. 로마는 확장적, 포용적으로 주위 문명을 흠수하고 깡패질하는 요컨데 지금 미국같은 스타일이었습니다만, 중국은 중앙의 폐쇄성을 한번도 풀어버린 적이 없죠. 당나라의 경우는... 여인네들의 패숑만 봐도 오픈마인드 인정합... 읭?
현존하는 신라나 발해 유물이나 벽화를 봐도 관복 같은 것 뿐만 아니라 여성들 패션도 당풍 복식이죠 ㅋㅋ 역시 선조들도 뭘 좀 알았던 겁니다. 감사합니다(?)
뭐 중국의 역사를 보면 어떤 통일 왕조도 "제국"이었던 적은 없다고 보긴 합니다. 그냥 제국으로 관용적 표현은 가끔 쓰지만. 제국이라면 속주, 이민족 국가에 대한 정책과 관리가 있었어야 했는데, 저들은 그냥 이민족 국가에 대한 형님놀이에만 몰두했죠. 정책이라야 건방진 놈은 때려준다 정도? 중원 통일국가라는 "행정부"가 이민족 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었으니, 이민족을 등용한 것도 중국은 매우 소극적으로 행했다 라는 평가가 더 합당하지 않을까 해요.
뭐 편의상 부르는 이름이죠 ㅋ 사실 제국이란 표현 자체가 전근대 동양에는 맞지 않는 지극히 서구 사관적인 표현이라. 당나라와 그 전 왕조인 수나라 황실도 순수한 의미의 '한족(이 역시 수,당시대가 아니라 먼 후대에 만들어진 개념이지요)' 국가도 아니었던 것은 잘 알려져 있으니 다른 전근대 중국 왕조들에 비해선 그나마 이민족에 대한 등용이 좀더 관대했던 부분은 있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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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제국의 모델같은 거니까요. 로마는 확장적, 포용적으로 주위 문명을 흠수하고 깡패질하는 요컨데 지금 미국같은 스타일이었습니다만, 중국은 중앙의 폐쇄성을 한번도 풀어버린 적이 없죠. 당나라의 경우는... 여인네들의 패숑만 봐도 오픈마인드 인정합... 읭?
현존하는 신라나 발해 유물이나 벽화를 봐도 관복 같은 것 뿐만 아니라 여성들 패션도 당풍 복식이죠 ㅋㅋ 역시 선조들도 뭘 좀 알았던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