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의 노먼 스탠스필드도 딱히 서사가 없는 부패경찰이었음
왜 부패경찰이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보다는 그냥 부패한 경찰 노먼에 대한 집중을 했고
레옹과 마틸다의 서사에 도움을 주는 인물이라고 봐서 매력적.
게리 올드먼의 그 미친 듯한 연기가 한 몫하기도 했고
장고의 캘빈 캔디
캘빈 캔디 역시도 아무런 서사 없이 그냥 악덕 농장주였으니까
뭐랄까 전형적인 남부 레드넥 농장주 모습이랄까
딱 장고의 서사에 역시나 중요한 인물이었으니까
바스터즈의 데릴 한나
근데 솔직히 데릴 한나에 대해서 딱히 설명할게 있겠음?
한국 영화 감독들이 쿠엔틴과 이 영화 그렇게 극찬한게 데릴 한나라는 악역하나때문인데
다크나이트 조커
이건 이제 말하면 너무 하니, 솔직히 악역에 대한 어떠한 서사 없이 이정도로 매력적인 악역을 뽑아낸건
굉장한거지
난 영화에서 악역을 볼 때 크게 보는게 악역에 대한 서사가 없어야하고
무엇보다 악역은 주인공을 돋보이게 만들어야 하는 하나의 인물 또는 장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터라
악역이 너무 중심이 되다보면 뭐랄까 극에 대한 반감이 좀 커지기는 함.
박성배 ㄱ
박성배 ㄱ
난 서사 없는 악역은 그냥 그대로 서사 없는 악역에 포커스 맞추고, 서사가 필요한 악역에는 진짜처럼 다가오는 서사에 포커스가 맞춰진 작품이 좋더라고. 어설프게 섞인게 제일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