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임
일단 문제라고 생각되는게
1. 저러한 문제를 가진 인원을 커트하지 못하고 한 프로젝트의 책임자까지 올라갈 정도의 검증능력의 붕괴.
2. 사내정치로 특정라인의 사람들만 집중되면서 잘못되었다는것을 느끼지 못하게됨.
이부분이 크다고 느껴짐.
1, 2차 사과문을 모두 읽어본건 아닌데 자기 식구 감싸기가 느껴지다가 3차 사과문이 되면서 진짜 사과문 답다고 느껴졌다는 평을 봐서는 내부파벌이나 그런것의 영향도 있었다고 생각됨.
부서장인지 부사장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계속 저인원을 밑에서 추천해주고 계속 이야기하다보니까 저러한 문제점을 어느순간인지 못했을꺼라고 봄.
저 정도 프로젝트면 분명히 책임자도 윗선에서 추천 받아서 임명시킬껀데 자기밑에 라인이 부서를 오염시키는 동안에도 보이는건 잘하는것처럼 보이니까 사태 터지고도 그 밑의 사람이 별거 아니다 이렇게 하니까 알아서 조치하라고 했을꺼라고 생각됨.
이게 중견기업이면 몰래 넘어가는 경우도 수두룩한데 르노는 그래도 글로벌 기업이니까 본사나 다른지사에까지 이야기가 전달되었을것임.
대표이사(=사장)나 회장은 큰거만 올라오니까 준비 끝났다하는데 갑자기 본사랑 다른데서 시장반응 이상하다해서 체크했을때는 사태가 겉잡을수 없이 커졌다고 생각됨. 이정도면 본사차원에서 한국지사 대표까지 갈아엎을수도있어서 대표이사가 자기 살려면 그냥 밑에를 조져야할것임.
보통 조사위원회나 인사, 법무 세부서가 따로 움직이면 라인 이용해서 무마시키는게 가능한데 회사에서 조사위원회, 인사, 법무 세명이 같이 움직인다는건 이번사태에 대해서 본사차원에서 그리고 대표이사가 직접 조지겠다는거라서 부서장부터 시작해서 아무래도 라인하나가 갈려나갈꺼라고 생각됨.
기사 찾아보니까 본사 차원에서 여성 직원 늘리라고 지시가 있었다고 함. 아까 유게에서 보니 실제로 이대쪽이랑 협약식 맺은 것도 있고.. 그렇게 협약맺고 대대적으로 뽑아왔는데 어떻게 자르냐고 ㅋㅋ
기사 찾아보니까 본사 차원에서 여성 직원 늘리라고 지시가 있었다고 함. 아까 유게에서 보니 실제로 이대쪽이랑 협약식 맺은 것도 있고.. 그렇게 협약맺고 대대적으로 뽑아왔는데 어떻게 자르냐고 ㅋㅋ
회사란건 상당히 무서움. 만약에 이번사태 막을 수 있었는데 못막은거 판단된다? 그거 책임 물어서 해고시킬수도있음. 부당하다? 그렇게 하기에는 고의성이 없어야하는데 지금 정황이 고의적으로 직원이 의도를 가지고 한 상황인 이상 정상적인 회사라면 징계해고는 확정이라고봄.
이정도면 회사내부에서도 페미직원들 다 잡아내고 윗선부터 다 갈아엎을껀데 버티어도 진급이나 주력부서로 가는건 물건너간 상황임. 회사에서 버터봤자 이제 진급은 물론 유망한 부서는 못갈꺼고 이직도 더 힘든 상황이 될꺼라서 먼저 나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