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ㅅㅋ 방송중에 수도권 인구가 인천으로 몰린단 이야기를 들었는데...

[D.D.M]

인천은 뭔가 과소평가된 곳이지. 

광역시라 시장 권한도 쎄고 교통도 편리한데 집값은 송도나 청라를 빼면 경기보다 더 저렴함.

다만 지금 유입이 수도권 집값이 비싸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천으로 몰리는거라 인천으로썬 이들을 어떻게 상주거주인구로 잡아둘지가 관건인데 

서울 대기업이 인천으로 빠지는게 제일 베스트지만 뭐 대기업들 궁둥짝 무거운거야 다들 알잖아. 

[인민배우 심영]

이부망천

[D.D.M]

인천 혐오 단어라 그런거 쓰면 안돼.

[인민배우 심영]

그런데, 그 부시장인지 뭔지 하는 양반이 만든 신조어야 아니면 원래부터 있던 거야?

[오토_폰 비스마르크]

원래 구도심 집값이 비싸지면 외곽으로 사람들이 밀려나는게 국룰임.
서울이 비싸지니까 사람들이 성남으로 밀려났고, 성남도 비싸지니까 용인이나 광주로 밀려나는 식이다보니,
부천도 비싸지니 서울 서부권을 생활반경으로 하는 사람들이 인천까지 넘어가는 것 같아보임.

인천이 공항과 가깝다는 점을 살려서 공항 주변에 공항관련 사업체들이 늘어난다거나 할 거라고 기대했는데,
그쪽은 생각보다 많이 성장하는 느낌이 안 들고, 신도시로 구축한 송도신도시만 커져가는게 마치 IT기업 빠진 판교 보는 느낌임....

[D.D.M]

지금 밀려난 인구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인천에도 대기업을 끌어와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런건 잘 안보임.
투자도 경기 남부로만 쏠리고.

[간헐적단식]

인천이 남부보다는 부동산가격이 더비싼지라

[오토_폰 비스마르크]

성남은 분당이 형성되면서 걷는 세금도 있고, 수원은 원래 경기도 최대크기의 도시이니까 재정에 여유가 있어서 판교나 광교에 기업들을 유치할 유인책을 걸 여유가 있었긴 한데,
인천은 안상수 등의 위-대한 시장님들의 업적으로 인해 재정이 몇번 박살나서, 성남처럼 '입주하면 세금 깎아줄게'를 하는게 쉽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않을까 싶긴 함.
유치가 어려운 기업 대신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아파트만 늘어나는 것도 그런 것의 일환이 아닐려나 싶기도 하고.

[Glacies]

인천도 신도시쪽만 올라가지 그 중간은 어영부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