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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유명한 남방불교 승려가 대승불교 불보살과 극락정토를 인정해서 설왕설래했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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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용 교수님이 강의중에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 "불교 수행한다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죄다 자기가 믿는 불교 외에 다른 불교를 비판한다."
인민배우 심영 | (IP보기클릭)59.16.***.*** | 24.07.0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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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빠사나는 몰라서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간화선은 원래 최상승 근기 어쩌구 저쩌구가 아니라 그냥 재가신도를 위한 수행법 아니었음? 석가모니가 간화선으로 견성하셨다면 또 모르겠지만, 어차피 중국에서 만든 수행인데 위빠사나보다 더 우월할 것이 있나?
인민배우 심영 | (IP보기클릭)59.16.***.*** | 24.07.01 04:00

니까야 못잃어 위빠사나 못잃어

이젠정말운동뿐이야 | (IP보기클릭)119.192.***.*** | 24.07.01 03:20
이젠정말운동뿐이야

그래봤자 얼마나 가려나. 대놓고 미 심리학계에서조차 '얘들만 유달리 이상현상이 많은데 왜 이럼?'하고 깔 정도든데.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3:22
이젠정말운동뿐이야

불교로서의 정체성도 날로 사라지고 결속력도 저하중이라고 까이는데...살아남는다면 동남아계 이민자들이 전한 남방불교나 남겠지.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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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용 교수님이 강의중에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 "불교 수행한다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죄다 자기가 믿는 불교 외에 다른 불교를 비판한다."

인민배우 심영 | (IP보기클릭)59.16.***.*** | 24.07.01 03:47
인민배우 심영

간화선이랑 위빠사나 쪽이 유달리 그게 심함.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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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745705044

위빠사나는 몰라서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간화선은 원래 최상승 근기 어쩌구 저쩌구가 아니라 그냥 재가신도를 위한 수행법 아니었음? 석가모니가 간화선으로 견성하셨다면 또 모르겠지만, 어차피 중국에서 만든 수행인데 위빠사나보다 더 우월할 것이 있나?

인민배우 심영 | (IP보기클릭)59.16.***.*** | 24.07.01 04:00
인민배우 심영

원래 간화선은 편지로 수행지도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게 맞음. 근데 이게 후대에 최상승 근기만 얘기하면서 뜬구름 잡는 선문답 늘어놓는 것으로 이상하게 변함. 일단 간화선 자체도 기본 수행원리는 지관(사마타 위빠사나, 다른 한역으로는 정혜)임. 근데 그거는 잊혀지고 이상한 데로 너무 치우침. 이걸로 따지면 멀리는 선의 전성기던 당송시대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선종이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하고도 관련있지만, 가깝게는 근현대 한국불교가 교학/염불이 발달한 일본불교에 대한 반작용으로 지나치게 선 우월주의를 강조하며 교학/염불 등 다른 공부를 등한시하다 보니 이상하게 되어 버린 게 직접적 원인임. 조선시대만 해도 선승들도 최소한 선의 기본원리가 지관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보는 경전들 보고 추가로 대승기신론/선종영가집 공부하며 알았거든.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4:25
인민배우 심영

그리고 위빠사나의 경우, 지금 남방불교가 부처님 정통 수행법이라 주장하는 위빠사나 수행은 사실상 근현대에 서구 식민지배와 영향력에 대응해 민족주의가 발흥하면서 미얀마 승려들이 주축이 되어 새로 만든 거임.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4:27
인민배우 심영

근현대 위빠사나 부흥 운동 이전까지 남방불교는 스리랑카 교학 불교와 말법사상 영향으로 교학과 염불수행, 그리고 동남아 자체적으로 힌두교와 남방불교가 혼합된 동남아의 상좌부 밀교 수행이 주류였었고, 지금 위빠사나 수행은 근현대 니까야의 재편집과 더불어 이루어진 거라 과연 부처님 수행법이 맞나? 하면 그렇다고 할 수가 없음. 더군다나 미얀마 위빠사나 부흥운동은 친군부 승려들과 군부의 야합으로 인해, 투옥된 반 군부 운동가들이 군부에 대한 저항을 포기하도록 세뇌하는 작업에도 협력한 전과가 있음.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4:30
인민배우 심영

따지고보면 간화선은 중국에서, 위빠사나는 미얀마에서 후대에 만든 제일 근본이 부족한 수행들임. 괜히 북방불교계에서 티베트 불교나 중화권 정토종 등에서 간화선 우월주의 좋게 안 보는 게 아니고, 남방불교계에서도 스리랑카 불교 주류(교학파)에선 미얀마 위빠사나 운동의 주장을 인정 안하고 태국은 염불(불수념) 수행이 주류인 게 아님.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4:33
죄수번호-745705044

결론 : 깨치지 못한 놈들이 말만 많다.

인민배우 심영 | (IP보기클릭)59.16.***.*** | 24.07.01 04:47
인민배우 심영

고대 인도불교인 테라바다불교 전공자인 케이트 크로스비(영국 런던대) 교수는 이와 관련해 지금 남방불교가 과연 초기 교단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남방불교에는 유식, 밀교 등 대승불교의 신앙과 수행 형태가 상당히 녹아 있다는 반론이다. 크로스비 교수는 “남방불교는 다른 문화권 불교처럼 대단히 ‘역동적인’ 불교인데도 초기불교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남방불교 스님들의 단순한 맹신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2309589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5:16
인민배우 심영

오죽하면 남방불교 중심주의가 아직도 강한 영국 학계조차 2012년 열린 학회에서 이렇게 영국식 블랙유머로 돌려까겠냐고(...)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5:17
인민배우 심영

진짜 딱 깨치지도 못한 사람들이 되려 말만 많음(...)

죄수번호-745705044 | (IP보기클릭)1.245.***.*** | 24.07.0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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