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재작년 가을 오청원배 결승 2국인뎅
흑 왕천싱 5단의 상변 두 점 머리 붙이는 승부수를
오유진 9단이 직접적으로 응수하지 않고
경쾌하게 아래로 타고 내려오면서
오히려 흑 수읽기 착오를 강하게 추궁하고 있엉.
왕천싱 5단은 축이 성립되질 않으니 이 전투에선
당연히 흑이 유리할 걸로 생각했지만
오유진 9단이 축으로 몰지 않고 단수만 친 후에
모양을 정비하기 시작하니까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을 맞게 돼.
흑은 어떻게든 타개하려고 애썼지만
백이 마지막으로 흑돌에 붙여가면서
대마는 결국 양분됐고
흑 양곤마 중에 하나는 반드시 잡히는 처지로
전락해버리자 왕천싱 5단은 바로 돌을 던졌엉.
오청원배 우승 결정국은 오유진 9단이
쾌조의 몸상태일 때 얼마나 무서운 수읽기를 보여주는질
알 수 있는 멋진 바둑이었다.
오유진 9단은 어제 갑조리그에서도 승리하면서
중국과 일본 여기사들에게 유난히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엉.
두 번째 짤은 1998년 생 프로기사 오유진 9단이야.
5~6년 전 모습인뎅 상당히 앳 돼.
귀여운 우리 사범님 보면서
오늘도 아무 탈 없이 잘 보내자.
참하시군
찐팬이라고 해주십쇼,몇 번을 말 해!
알아봐주시네요.
이 애늙은이 새벽 잠도 없는거 봐!
하지만 최정한테 지죠
빠나나 사범님 얘기는 왜 안하냥?!?
맞는 말이라ㅋㅋㅋㅋㅋㅋ
참하시군
알아봐주시네요.
금수저 스토커닷 ㅋㅋ
찐팬이라고 해주십쇼,몇 번을 말 해!
이 애늙은이 새벽 잠도 없는거 봐!
어제 오유진 9단 기보 보면서 잠 들어선 그런가? 정말 잘 잤엉.
아라시 박
빠나나 사범님 얘기는 왜 안하냥?!?
하지만 최정한테 지죠
맞는 말이라ㅋㅋㅋㅋㅋㅋ
이젠 스미레한테도 지죠 ㅠㅠ 아 나도 개인적으로 오유진 팬인데 밑에서 올라오는 김은지 스미레가 만만치 않아서 ㅋㅋ
좋은 날도 오지 않겠습니까!
어서 알아 오라고ㅋㅋㅋㅋ
나...나는 그냥 탑골공원 할배들 뒤에서 어묵국물이나 마시면서 진 할배 티배깅이나 할래
어쩌면 훌륭할 수도.
황홀했습니당.
새벽에 잠도 안자고 여류기사 글올리는 박씨
우리 사범님 기보 보다가 잠들어서 그런지 아주 상쾌하게 잘 잤엉ㅋㅋㅋㅋㅋ
이크! 대마가 죽고 말았어요!
오유진 9단 바둑에서 흔하게 나오는 장면은 아니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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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과목들이 많구나!
요즘에 드는 생각 : 이 지구상엔 우리가 알고 있는 학문이 얼마나 될까?
예전이랑 많이 달라진 거 같아. 좋은 쪽으로 변하는 듯.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 과학...
난해한 과목들ㅋㅋㅋ
하지만, 고등 학교 이과반 필수 과목들...
도전정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