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시골은 정말 차 없으면 안되더라

[아랑_SNK]

우리 아버지가 지금 밀양 고모집 봐준다고 재작년부터 가있는데

(고모는 요양원 들어가 계심. 집 비워두면 폐가 된다고 아버지가 내려가 있음.)

밀양에서도 구석에 박힌곳이거든...........

하루에 버스가 3대인가 4대 다니더라고 -_-;;;

그거보고 경악함;;;

[블라비켄의 도살자]

나도 차가 필요함 하이랜드같은?

[나에게돌을]

진짜 차없으면 한시간 두시간 간격으로 오는 버스 타고 댕겨야함. 더 문제는 정류장까지 가는데 삼십분 한시간은 기본임.

[YES🩵]

진짜 시골일수록 차있어야해요 ㅡㅜ

서울토박이 울 새언니 마흔넘게까지 운전면허 없는거보고 깜놀했으요;;;

[Whereismo]

아버지 고향도 그런 곳인데
친구분들이랑 큰아버지가 귀농하고 산다
차도 몰고 오토바이도 타고 그리 생활하고 이동하는 건 좋은데
인구밀도가 낮아서 막 사시더라
술먹고 운전하고 하는게 일상이야
매일 낮에 술드시고
그러다 다들 농수로에 빠지기도 하고 차 뒤집히기도 하고
개판이더라

[상처엔염산]

리 단위 사는데 버스 하루에 5대던가? 읍내까지 1시간정도 걸리고...

[DKim]

당장 경기도만 해도 10년 전까지 마을버스 하루 6대인 동네가 있었지.
FTTH 광케이블이 뭐야. VDSL이 최대였는걸. -_-;;;;

하물며 지방이면. ㅠㅠ

[나무의주인]

자차 없으면 생활 자체가 성립안되는 상황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