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내 편 들어주면서 복수해야지 그런것들을 그냥두냐고 같이 분노해줘서 고마워.
그렇지만 안하려고.
나는 불교 신자라서 그런것도 있고 배운거야.
1.그것들을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아서야.
복수라는게 연쇄성이거든?
내가 그것들에게 복수하면 다음생에 그것들이 반성도 없이 복수한다고 또 붙을수 있거든.
2.용서하고 복수 그만둔다고 그것들 악업이 사라지는건 아니다.
그들이 나에게 저지른 그 죄악과 악업은 그대로 남아.
내가 용서하고 복수 안한다고 사라지는게 아니란 말이지.
한마디로 난 그것들에 결부되기도 싫고 만나고 싶지도 않아서다.
난 오로지 불보살님들을 섬기려고.
일단 다음 생에 그것들이 복수 한다면... 개 애기들이고... 그들이 님께 저지른 죄악과 악업은 남긴 하겠지만... 현생에서 그로 인해 그들이 뭔가 다치진 않을 것 같음.
그러거나 말거나임.그들은 이미 나에게 악업을 짓고 나의 삼악도를 가져갔음.
암튼... 님은 득도한게 맞는듯. 나같은 범부는 오르지 못할 나무구려.
득도라기보다는..뭐랄까 나 그렇게 ㅡ대단한 사람 아님.결코 아님.님이 나보다 나을수도 있어.나ㅓ도 정신나가거나 스트레스로 정신나가거나 뇌손상 오는걸 핑계데도 핑계야.,나라고 죄를 안지었을까?너도 분명 죄를 지었어.우리는 우리가 당한것만 생각하게돼.그런데 우리가 남에게 하는 행동은 생각 못하게되지.그러니 중생이고 나도 그렇게 막되먹은 중생으로서 살아간게 얼마전까지야.다만 공부하고 불경을 공부해서 지금은 마음을 고쳐먹을수 있게된거지 나도 님과 같은 사람이야.
개신교인이지만... 불교 고등학교를 나왔고, 반야심경을 외우고 뜻을 공부했음. 많은 부분에서 불교의 교리에 좋은 부분과 매력이 있었는데... 일단 난 내게 악업을 끼친 사람이 적절한 벌을 다음세대나 내세가 아니라 적어도 본인이 죽기 전까진 받았으면 좋겠어. 성경에도 원수를 사랑하라는 내용이 있지만...원수는 일단 합당한 댓가를 치르고 용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아버지가 음주운전 차량에 돌아가셨는데... 판사 앞에서 울고 불고 하면서 평생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해놓고 재판끝나고 나와서 날 마주쳤는데(당시 고삼이였음) 합의금 다 줬는데 뭐하러 재판에 왔냐는 식으로 빈정거리더라고... 그 합의금이란게... 자기 월세 보증금 삼백만원이였거든... ㅋㅋㅋㅋ. 아버지는 당시 공무원이셔서... 일반적인 합의금 계산으로도 1억은 넘게 받아야 했는데... 그인간 마누라는 심지어 날 보고 욕까지 하더라고... 다 끝났는데 약올리러 왔냐고....
불교고등학교가 있었나?모르겠어.아무튼 마음 고생이 심하구나.
대구에 불교 고등학교 3곳이나 있는데
건물 지을때 공중에서 보면 "만"자로 보이게 지었음. 전두환 동생이 졸업한 고등학교로 더 유명했지...
난 니가 복수할지 안할지 모르겠어.다만 우너한을 버려라 그런것들에게 신경 쓰지마라는둥 그런말은 주제 넘은 말이라 나도 못하겠고.딱히 조언 해줄게 없어서 미안해.
뭘...조언을 구할 나이는 지났지. 미안해할 필요도 없고. 네가 처한 상황에 네 신념대로 사는거고... 난 또 내 신념대로 사는거지. 붕유게가 원래 취향존중이잖아. ㅋㅋ
좋은일이 있을거야.좋은일이 많이 생길거야.니가 고생했으니 좋은일이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