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있는 유명 자동차계열 협력업체 중견기업
본인 밑으로 20명이나 되는 팀원들이 있는 품질관리팀 팀장
해준 이야기 재밌던데
신입사원이 워드와 엑셀을 못쓴다도 있었지만
보통 분기마다 팀 회식 하라고 법인카드 날아오는데, 친구놈들이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30대는 직원은 오!하는 반면에 20대 직원은 반응 안좋길래 그냥 뭐 1인 사용한도금액내에서 선물로 퉁쳤다고 함
뭐 본인도 20명 인원 회식하는데 컨트롤 안되고 감당안되고 해서 그냥 10명정도 데리고 회식 ㄱㄱ 함
고백해서 혼내주자! 라는 걸 실제로 봤고 그 반대도 봤다고 함
이직해서 온 30대 중반된 대리 하나가 자기 밑에 일 잘하던 3년차 20대 여직원에게 고백을 해서 부서가 난리났었다고
여직원이 울면서 친구놈에게 한탄을 했다는데, 뭐 결론은 이직해서 온 대리 날림.
본인 본부장에게 직접 보고해서 직접 날렸다고 만났을 떄 친구놈이 했떤 말이 야 눈치없는 새끼들은 하나같이 일하는 꼬라지가...ㅉㅉ
그 반대 케이스도 있었음.
여직원 경력으로 뽑았는데, 28살 자기 밑에 과장으로 30대 후반되는 애가 있었음
뭐 결론은 잘되어서 사내 커플
남자애가 고백했는데, 이걸 성공함. 물론 비밀연애하다가 친구놈에게 걸려서 그 커플 따로 불러서 술사줬다고
아 ㅋㅋㅋ
직원 야근시켰다고 직원 부모님에게 전화받은 적도 있다고 했음
아니 우리애가 어떤 애인데, 회사에서 야근을 시키냐고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오래 시킨 것도 아니고 2시간 정도만 하고 가자 현대자동차측으로 대책서 보내야 하는데, 이거 저거 좀 안되어서
이것만 일단 보내고 퇴근하자 해서 야근했는데, 그 다음날 저녁인가 해서 그 직원 부모님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ㅋㅋㅋㅋ
진짜 내가 이 이야기를 듣고 개웃었는데
부모 말로는 우리가 원래는 삼성이나 SK 같은 대기업 갈 수 있는 능력이 잇는 애인데, 애가 멀리 가기 싫다고 해서
지금 거기에 있는 건데 지금 뭐하냐는 거냐고 하면서 친구놈이 그거 듣고 알겠다고 하고 난 후 전화 끊고 나서
본부장에게 이야기하고 조용히 정리했다고 함
망상은 일상.
내 나이대일텐데 별 일이 많구먼.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