뫄...사실 이 두 가지도 엄청 짧게 답할 수 있는거라
걍 한번에 묶어봄.
1) 일반인도 쎄한 촉이 올 수 있는가?
-ㅇㅇ 당연.
위험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그것이 쎄하게 느껴지던
아니면 이 질문의 목적일 악령 등이 접근할 때 쎄한 촉이 오는가
둘 다 마찬가지임.
좀 더 넓게 대답하면, 악한 존재나 탁한 기운이 들어올 때
영감이 있든 없든 몸이 본능적인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함.
모 무당의 말 인용하면, 그럴 때 가래나 피가래,
혹은 구토 등이 올 수 있다고도 하던데
나도 가래 나오는 건 경험해봄.
다만 해당 인용문의 다른 내용에서 지적하듯이
작정하고 숨어서 들어올 수 있으니
아예 위험한 곳은 피하는 게 좋음.
플러스 이거 관련, 흉당이나 영적으로 위험한 곳
관련 얘기가 안 나올 수 없을텐데...이건 다음에.
2) 여우누이 같은 요괴/도깨비 전설은 왜 있는가
-뫄 이런 질문의 답을 내가 괴담잡썰 주제 받을 때
했다는 거 자체가 민속학적인 답을 원하는 게 아닐테니
미?신적인 답을 해 주자면,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으니
그와 관련된 전설이 생긴 게 아닌가 싶음.
당장 해방 이후에도 누가 도깨비한테 홀렸다느니 요괴한테 당했다
이런 얘기가 채록되거나 종종 괴담채널 등에 제보되기도 하고,
해외 괴담 채널 제보 중에 베트남 전쟁 이전 시기 있었다는
주일미군 괴담 중에 식인 여우요괴 일화가 제보된 적이 있었고.
그러면 이게 왜 현대엔 잘 안보이나 할 텐데,
개인적으로는 광공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방 천지가
밤중에도 빛이 흔해져서 음의 존재인 도깨비 등이
대부분 최대한 몸을 피해다녀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음.
실제로 이능화가 저술한 조선무속고에 보면
'서울(원문에는 경성)의 무풍과 신사' 항목에서
서울에 전등이 들어와 일제히 빛을 밝히게 되자
그 시점부터 망량신(도깨비)가 일제히 사라진 사례를 언급하고
현대의 다른 서울 도깨비 목격 일화에서도
지하 등 어둡고 음기가 강한 곳에서 목격되었고
내가 현재 사는 동네에서도 작은 요괴나 도깨비 등이
어쩌다 보이는데 전부 가로등 빛이 조금이라도 더 약하고
최대한 음기가 강한 곳에서만 나타나던.
스파이디 센서!
스파~~~~이디!
군머에서는 왜 이리 귀신을 보는 사람이 많을가 정작 보닌은 단 한 번도 못 본 ㅇㅅㅇ
대충 정리하면 1. 구라 2. 부대 자체가 귀신이 많은곳에 세운 경우
섹@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할배 이야긴 재밋는게 많네
뫄 걍 그렇고 그런 이야기....여기 올리는 것들은 법적문제든 다른 문제든 간에 많이 자르거나 고치고 올린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