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헌제나 고종황제 등이 무능하다고 욕을 먹고는 하는데
근데 이게또 그런 극한의 상황에 몰렸으면 그사람들이
막 어마어마한 능력과 영웅의 인품을 타고났었다 하더라도
뭘 어떻게 할수있는것도 아니었잖아.
이게 어떻게보면 난세의 영웅이라는게 꼭 개개인의 능력만 갖고서
되는건 아닌것같음. 시류를 잘못타고나면 능력이고 뭐고 그냥...ㅋ
그 천민에서 황제까지 오른 주원장이나 리얼 땅개쫄병에서
관백까지 오른 풍신수길도 다 시류를 잘타고 자기를 알아봐주는
후견인이 있었기에 그자리까지 간거잖아.
헌제는 그래도 재평가라도 하는데 고종 재평가는 힘들듯. 삽질한게 많아.
헌제는 그래도 재평가라도 하는데 고종 재평가는 힘들듯. 삽질한게 많아.
해당 시류에 올라탈수 있는 어느정도 국가 역량은 있었는데 그걸 꼴아박았지 물론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에 탕진한 국가재정도 있긴했지만 그래도 이후에 고종이 꼴아박은거 보면 난세에 적합한 인물도 아니었고 명성황후 통해서 정치한것도 비판받을법 하지.
이게 고종을 재평가하려는건 아니고... (당떨어져서 글이 잘안써지네) 영웅이라 하더라도 과연 어떤상황에 놓여도 다 헤쳐나갈 수 있는 그런것인가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거임
오히려 그걸 극복한 사람이 난세의 영웅이겠지.
이것도 결과론적 이야기긴하지만.
어차피 안 되니까 개판 치자 이것도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