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테이프 「건전 홍보」 만화 삽입
30초 길이…문화부서 우수작품 선정 10월 시상
성인·청소년용에 붉은색·초록색 띠 둘러 구분
앞으로 제작되는 모든 비디오테이프에 건전비디오 정착을 위한 30초 길이의 홍보용 만화영화가 삽입된다.
또 성인용과 청소년 관람용 테이프가 색깔로 구별돼 제작된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문화부 예술진흥국이 소집한 비디오 제작사 대표자 회의에서 140명의 제작업자들이 결의해 정해졌다.
문화부는 이와 함께 모든 비디오 제작사마다 20초 이상 길이의 창작물을 제작토록 권유, 문화의 달인 10월에 우수작품을 선정해 제작지원금 2천만원을 전달키로 했다.
제작업자들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불법·음란 비디오가 청소년 정서 및 사회분위기를 문란케 하고 있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문화부는 5월 임시국회 때 이와 관련한 법안을 만들어 상정할 방침이다.
문화부 및 음반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홍보용 만화영화는 현재 세영에서 제작중으로 「건전비디오! 좋은 환경과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30초짜리 컬러 작품.
제작자들은 또 건전비디오 유통과정을 정비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비디오테이프 케이스 하단에 2㎝ 굵기의 색깔띠를 두르고 테이프에 부착된 스티커에까지 색깔띠를 삽입키로 했다.
성인용은 붉은색, 청소년이 보아도 되는 테이프는 초록색 띠를 두르게 된다.
문화부는 이와 별도로 삼성·대우·금성 등 VTR 제작사와 협조, 제품설명서 및 기증테이프에 건전 비디오 문화 정착을 위한 안내문을 첨부할 방침이다.
이 안내문에는 불량 비디오 식별 방법·건전 비디오테이프 사용 권장 등의 내용이 들어가게 된다.
현재 국내 비디오테이프 판매 시장은 1천억원 규모로 2만 6천여 판매 및 대여업체가 이들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나 이들 업소는 관할구성에의 신고제로 되어 있어 당국의 통제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문화부 예술진흥국 이돈종(李敦淙) 영상음반과장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비디오테이프의 30% 이상이 불법 음란 테이프로 추산된다』면서 『지금까지 단속 위주의 불법 음란 테이프 근절 방침을 변경, 건전 비디오 제작 유도 방향으로 정책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金佑錫 기자〉
------
↓ 그렇게 나온 게 이겁니다. ↓
이게 그 호환 마마 인가요?ㅎㅎ
넵 ㅋㅋㅋㅋ
https://youtu.be/uL7uDVClN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