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제품 네이밍이 좀 요상한게 많은데 같은 이름에 ST만 추가하고 다른 스타일의 제품을 내놓는다든가
내수용, 해외용 구분질을 한다든가 하는 뭐 그런게 좀 있으요.
MDR-M1 이라는 네이밍은 사실 2019년엔가 MDR-M1ST라는 스튜디오 모니터링 헤드폰이 먼저 나왔지.
M1ST는 실제 소니 뮤직 스튜디오에서 쓰는 제품이라더라.
(이런짓 하는 회사중에는 JVC가 있음. 지들 재팬빅터스튜디오용 MX100-Z라는 모델이 있지.)
뭐 난 M1ST도 이미 갖고는 있었음. 이번에 M1 국내 정발한다길래 비교도 하고 잘됐다 싶더라.
당장 이 사진에서 보이는 외관상의 차이로는 이어컵에 붙어있는 문구가 Professional(M1) / Studio Monitor(M1ST)로 다름.
그러고보니 스튜디오 모니터링 헤드폰의 사골국 소니 7506은 M1처럼 Professional 이라고 박혀있네.
기타 외관상의 차이로는 이어패드 두께, 커넥터 형상 차이, 에어덕트 크기 차이 등이 있음.
이어패드는 M1이 M1ST 대비 두꺼워졌는데 이건 플러스 요소다.
M1ST는 패드가 너무 얇아서 드라이버가 귓바퀴에 닿는데 그게 오래쓰고 있으면 좀 거슬릴때가 있거든.
커넥터는 뭐 그냥 패턴만 다른거라 별 의미없고, 에어덕트는 M1ST가 좀 더 크게 나 있음.
소니는 이거 둘 다 밀폐형이라 그러는데 저 덕트때문에 실제로는 세미오픈형으로 봐야할거 같음. 오픈형 대비 미미하지만 누음도 약간 있고.
7506 디자인 비스므리 하지만 소리는 그냥 무맛 미음같은 7506하고는 다르게 음감하기 괜찮음.
M1ST, MV1에서 느껴지는 소니스타일의 음색이 있긴 있는데 M1ST 처럼 그 색채가 강하지는 않게 맛이 살짝 나는정도고
밸런스는 모니터링 용이라 그런지 모든 소리를 귓가에서 다 때려주는 M1ST 대비 보컬이 조금 멀리, 중저음 비중 약간 강화된 소리라
일반 음감용으로는 M1ST 보다 호불호도 덜 갈릴거 같다.
정발가가 30 초반대라 가격도 무난한 편이라 추천할만한거 같음.
와오 역시 고오급 취미생활
와오 역시 고오급 취미생활
진짜 고오급은 차 꾸미는 취미지...
아악!!!!!!!!!!!!!!!! 안돼!!!!!!!!!!!!!! 슬라이더 부분 플라스틱 찢어져버려!!!
7506하고 거의 같아보이지만 그정도로 내구도가 나쁘지는 않아유...
플라스틱 너무 믿지마!!! 나도 MDR 블투 평생 쓸줄 알았어 ㅆㅂㄹ.....
생김새가 가격대비 너무 별론데 슈어 헤드폰이 싸고 소리도 괜찮은데
글쎄.. 나도 440/840 갖고 있었지만 헤드폰이 아니라 이어폰 느낌나는 소리라서 그닥. 프레임도 오래 쓰기에는 좀 불편하달까 무겁달까.
그거 A인가 새버전 나온거만 들어봐서 이전 버전은 몰루 840A 440A는 좋았던걸로 기억나는뎅
와+_+
일뽕 모드 ON으로 일본 음악 듣다보면 간간히 MDR-CD900ST가 다시 사고싶어지더라고. ㅋㅋㅋ 아무래도 일본 애들 제이팝 믹싱 할 때 표준으로 쓰이던 놈이라 그런지 음악용으로 써도 좋았는데. 문제는 그걸 쓰던 시절이 일본 음악이라고는 원령공주 하나밖에 모르던 시절이라 처분했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