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두 뮤지션의 만남
1. 프로젝트 결성
프로젝트 팀결성은 의외로 신해철이 요청해서 결성되었다고 한다.
넥스트 3집 앨범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2:더 월드에서 테크노 음악을 사용했지만, 본인이 테크노 음악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싶어서
노땐스 앨범을 기획했고, 당시 한국 테크노 음악 선두주자였던 윤상에게 제의하게되어 앨범을 제작한다.
2. 앨범제작
신해철이 정말 힘들어했다고 한다.
일단 윤상의 성격 때문에............ 윤상의 가장 큰 단점이 게으르고 굼뜬다는 건데, 신해철은 오늘해야할 목표가 있으면 그걸 빨리 해야하는 성격인 반면에 윤상은 여유롭게 길게 끌고 가는 성격
윤상이 결혼 전에 밝혔던 성격은 진짜 게으르다고 했다. 집 이사하고 이사짐 정리하는데 3개월이 걸렸다고 하니 뭐...
신해철의 둔감한 성격과 윤상의 민감한 성격으로 인해 진짜 신해철이 힘들어했다고
윤상은 결혼 전 자기외의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상당히 둔감한 성격을 지녔다.
오죽했으면 신해철이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다해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범 제작 8개월동안 윤상은 잡다한 일에 손가락 까닥하지 않았다고 한다.
3. 작곡
거의 모든 곡의 작곡, 프로듀싱 믹싱 모두 윤상이 다했다고 한다. 신해철 본인말로는 자기는 그냥 노래만 했다고
신해철도 작곡을 하고 곡을 만들기는 했는데, 결국 마지막 보정은 윤상이 다했다고 한다.
신해철이 여기에서 윤상의 음악적으로 얼마나 프로인가를 느꼈는데, 신해철이 이정도면 됐잖아!!라고 했던 부분도 윤상이
전부 수정작업을 했다고 한다. 신해철도 나중에는 거의 포기하고 윤상이 하자는대로 따라갔다고
4. 신해철의 영국 유학
노땐스 앨범 활동이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모노크롬 앨범 제작도 윤상과 함께 작업했던 노땐스가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앨범 제작시기동안 음악적으로 그 대단하다던 신해철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기에
음악적 승부욕이 강했던 신해철이 영국 유학길에 오르게된 가장 큰 계기가 이 앨범 제작 기간의 무력감이었고
윤상에 대한 존경심을 이어가기 위해서 그리고 희대의 전자음악 앨범 모노크롬 앨범이 탄생하게 된다.
5. 존중
윤상은 신해철에 대한 음악적 소양에 존중을 했고, 신해철은 윤상의 음악적 프로의식에 존경감을 보였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케이스였고 신해철은 노력형(본인말로는) 윤상은 천재형이라며 자기는 아직도 윤상에 비하면 음악적 완성도는 높지 않다고 평한 적도 있다.
신해철은 윤상을 통해 진짜 음악을 많이 듣게된 케이스라고 한다. (윤상은 진짜 음악을 엄청나게 듣는 뮤지션 중 한 명이다)
한 이십년전쯤 알바하던 가게에 윤상 왔던적 있는데 키 엄청 크고 호리호리하니 잘생겼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