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기 직전에 더 할게 생기고
얼마 전에 큰맘먹고 산 조금 비싼 이어폰은 갑자기 노이즈가 들리고
구두 새로산거 꺼내신었는데 ㅈ같은 인간이 밟고 지나가면서 사과도 안하고
단걸 먹어도 기분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짜증만 나는데다
기분전환으로 뭐좀 사볼까? 해도 사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없는 그런 날
근데 제일 짜증나는건 사실 잘 생각해보면 기분이 안좋은 원인 제일 근원엔 본인이 되도 않는 기대를 해서 그렇다는걸 알아서
근데 같잖게 쿨한척 객관척인거 하는것도 알아서
제일 ㅈ같은건 본인인
그런 날
뭐 그래도 이런 똥글 쓸수 있는거 보면 그렇게까지 나쁜 날인건 아닌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