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게임 엔진이라는게 있군요.
이미 아래에 엔진 관련으로 글이 써지기는 했지만 제가 이해를 못했거든요.
게임 기획 쪽도 5개월만으로 배운걸로는 택도 없고...시험 삼아서(?) GM 쪽 일을 하고있으니 느낀건 게임 기획과는 조금 거리 있어보이고....
일단 MAYA와 호환이 된다는건 유니티라는건 알겠습니다.
단지, MAYA로 모델링이나 애니메이팅을 주면 유니티는 MAYA에서 만든걸 게임처럼 만든다는 의미인가요?
MAYA가 사람 몸이면, 유니티 같은 엔진은 옷? 그렇게 봐도 되는건가요?
엔진은 말그대로 엔진입니다. 거기에 붙이는 부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엔진으로 뭘 만들지 결정되는 거죠. 굳이 비유하자면 엔진에 프로펠러 붙이고 날개 달면 비행기고, 바퀴 붙이면 자동차가 되고 그런 거죠. 게임엔진을 이용해서 게임을 완성하려면 여러가지 부품이 필요합니다. 2d이미지, 3d모델, 사운드 같은 것들요. 마야는 그중에 3d모델을 작성할 수 있는 툴입니다. 게임에 등장할 3d 모델을 만들고, 애니메이션도 잡아주고요. 유니티에서 그걸 불러들여서 게임의 일부로서 동작하도록 코딩을 해주는 거죠. 그러니 글쓴이께서 하신 비유는 오히려 반대가 됩니다. 유니티가 몸통(심장과 뼈)이고 마야는 거기에 입힐 외모를 만드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