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특이점을 넘어서 : 외계 지적생명체를 탐사해서 노벨상을 타보자.nobel

[루리웹-1932608601]

TED 강의임

유게이

죄수번호

앤드류 시몬이라는 천체 물리학자인데 난 잘 모름

유게이

죄수번호

안녕? 오늘 강의 내용은 지적 생명체에 관한 거야

우주에 (문명을 이룬) 지적 생명체는 인간 하나 뿐일까?

천체물리학이 뿅.뿅하게 발전해서 

빅뱅 이후 우주 탄생의 순간이나 첫번째 별의 탄생,

은하의 성립 등등.. 별의 별걸 다 알게 됐지!

근데 우린 우주에 우리 이외의 다른 생명체가 있는지는

실마리조차 못잡고 이썽 ㅠㅠ

다행스럽게도 최근엔 재밌는 사실을 알아냈어.

우리 은하에 있는 거의 모든 별에 행성이 딸려있드라?

그 행성 다섯개중 하나는 골디락스 존에서 공전하는

(모 항성으로부터 아주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아서 생명이 거주할 수 있는)

지구형 행성 비스무리할 가능성이 있어...

하지만 그런 행성들에서 지구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생명체가 탄생하긴 했을까?

사실 은하에는 지구의 생명체 존재 전제조건인 물이나 온갖 유기화합물이 존.나게 많아.

뿅.뿅하게 많지...

하지만 그런 물질 가운데에서 생명이 발생했을진 알 수 없지

유게이

죄수번호

하지만 생명이 발생했다 한들, 지성이 있는 생명체가 생겨날 수 있을까?

생명체가 지성이 있는 생명체로 진화하는 게 생명체의 필연적 진화 단계일까?

뿅.뿅하게 궁금한 질문이지... 지구에만 있는 특수한 현상일 수도 있어

유게이

죄수번호

그렇게 지성생명체가 탄생했다 치자.

그 지성생명체가 이룬 문명의 성취는 얼마나 나아갔을까?

인간정도?

아니면 인간보다 더...?

우주 나이가 140억년정도 되고, 우리 은하가 120억쨜쯤 됐는데

만약 지성체가 좀 일찍 생겨났다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발전했을 수도 있겠지...?

우리가 걔네를 찾을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은 없고

간접적인 방법이 있어...

그런 문명들이 발산하는 전파들을 잡아내는 거지

우리 지구같은 경우는 현대문명을 이룬 이후 거의 100년간을

은하 여기저기에 신호들을 마구 방출해대고 있어...!

그 전파신호들은 엄청나게 멀리 갈 수도 있는 거지

고출력 TV나 무선통신 신호, 천체 탐사용 신호 같은

온갖 것들이 다 포함되는 거야!

또 아직은 안하고 있지만 레이저 기술 같은 것도 있어

우리가 가진 가장 레이저와 반사체(거울)을 붙여서

몇초동안 빛을 발하게 하면 태양보다도 밝아질 수 있고 수천광년을 갈 수 있지

또 "Breakthorugh Listen"이라는 재미있는 생각도 하고 있엉

외계 지성체 탐사의 전기가 될만한 엄청난 계획이지

세가지 망원경을 이용해서 탐사를 하는

10년간 1억불이 들어가는 거대 프로젝트인데

맨 왼쪽에 있는 Automated Planet Finder라는 광학망원경과, 

왼쪽 두 개의, 세계에서 가장 큰 전파망원경들을 써먹을거야

가운뎃놈은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가동(可動) 구조물이지

저걸 써먹으면 인간하고 비슷한 수준의 지성체가 내는 신호를

은하 중심부 거리까지도 찾아낼 수 있어...!

그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별들을 탐사해볼거야★

지구에서 수천광년 떨어진 별들을 찾아볼거야.

그리고 은하계 전체의 별들을 전체적으로 쑥 훓어볼 생각도 있어

그리고 주변에 있는 가까운 은하들도 한번 훑어볼거야...

혹시 은하간에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기술이 있는 문명이 모르니까...?

어떤 식으로 탐사가 이루어지는지 적절하게 그림으로 설명해보자

은하 여기저기에 어느정도 발달한 문명이 있다면 전파를 발산할거야

전자기파가 구형으로, 부풀어 오르는 공기방울같은 광속으로 별들 사이로 퍼져나가겠지...!

그 문명이 존재하는 동안은 계속 신호가 발산되겠지

그걸 지구에서 탐지할 수 있다는 거야

하지만 문명이 망하게 되면 전파 발산도 멈추겠지 ㅠㅠ

유게이

죄수번호

문명이 일정 단계에 도달해서 한동안 전파 신호를 만들던 애들이...

...

망하면 신호를 더이상 안내겠지

하지만 한번 뿜어낸 전자기파는

전 은하에 광속으로 쭉쭉 퍼져나가게 될거야

지구에선 그걸 탐지하고 말야...

아까 말했던, 뿅.뿅하게 큰 전파망원경으로 그 신호를 잡아내게 되겠지

우주에서 온 신호를 분석하는 건 우리만 하는 게 아냐...

이 신호들을 죹나게 수집해서...

수집해서...☆

대중에게 공개되는 데이터량으로는 가장 커다란 규모가 될 이 자료들을...

유게이들의 컴퓨터에 데이터 분석을 분산해서 처리해내는 거지...

당장 구글에 seti@home이라고 검색한 후 앱을 받아봐

컴퓨터에 깔게 되면 컴퓨터가 놀고있는 동안에 데이터들을 분석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연구소로 보내게 되는거야...!

파란 점이 유게이들이 보내는 데이터이고, 

노란 점은 버클리에 있는 프로젝트 중심지에서 개인의 컴퓨터로 분석을 의뢰하는 데이터들인 거지...!

우리(버클리)가 받게 될 노벨상의 영광을 공유할 수 있을지도 몰라...!(쑻)

말했던걸 정리하자면, 우리는 은하의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지적생명체가 이룬 문명들이

"존재하는"시간동안만 발산해내는 그런 신호들을 잡을 수 있다고 했는데

드레이크라는 애가 그걸로 공식을 만들었더라

이 분야에서 제일가는 혼.모노래

N: 우리 은하 내에 존재하는 교신이 가능한 문명의 수

R*: 우리은하 안에서 1년동안 탄생하는 항성의 수 (= 우리은하 안의 별의 수/평균 별의 수명)

f_p: 이들 항성들이 행성을 갖고 있을 확률 (0에서 1 사이)

n_e: 항성에 속한 행성들 중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의 수

f_l: 조건을 갖춘 행성에서 실제로 생명체가 탄생할 확률 (0에서 1 사이)

f_i: 탄생한 생명체가 지적 문명체로 진화할 확률 (0에서 1 사이)

f_c: 지적 문명체가 다른 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통신 기술을 갖고 있을 확률 (0에서 1 사이)

L: 통신 기술을 갖고 있는 지적 문명체가 존속할 수 있는 기간 (단위: 년)

 

 

 

드레이크라는 애가 그걸로 공식을 만들었더라

 

 

여기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다름 아닌 L인데,

문명의 장거리 통신 가능 기술 보유 가능 기간이지

왜 중요하냐면 

 

진보한 문명이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고 얼만큼 오래갈 수 있냐?

 

 

때문인거야

외계 지적문명의 존재 유무가 인류의 미래를 보여주는 거지..!

이게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하는 주된 이유인거야

 

 

유게이

죄수번호

 

 

 

 

앞으로 100년 이내에 우리가 사는 지구는 주변부까지 포함해서 꽉차게 될거야

 

온갖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등등...

 

 

 

1000년 이내에는 영구 존속이 가능한 우주 거주지를 건설할수도 있겠지...

지금 가진 기술을들 통해 대강 짐작한 이야기들이야

 

 

 

 

 

하지만 근미래가 아닌 먼 미래는 어떨까?

우리가 인터스뗄라를 찍을 수 있을정도로 오래 존재할 수 있을까?

성간 문명을 개척할 수 있는 그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걸까?

 

 

 

이게 우리가 하고있는 프로젝트의 가장 근본적인 물음이지

우리는 단순히 외계 지성체를 찾는 게 아니라, 우리 미래를 알아보고 있는 거야

지성체가 이룬 문명의 미래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묻고 있는거지

 

 

 

유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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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의 또다른 혼모.노인 필립 모리슨이라는 애가 그랬더라

"이건 미래를 위한 고고학"이라고

빛이 도달하는데 수십, 수백년씩 걸리니

우리는 우리가 관찰하는 문명의 과거를 공부하고 있는 셈인거지

 

생각해봐, 우리 은하는 직경만 수십만 광년이라고

 

 

우리가 뭔가를 찾게 되면 그건 그 문명의 수백, 수천, 수만년 전일거야

 

하지만 우리 은하는 죹나게 늙었으니, 분명 우리보다 훨씬 진일보한 애들도 있겠지....

 

 

 

 

 

 

 

어디서 퍼온거 아니다

캡쳐해가면서 일일이 만들었다 ㅠㅠ

[감자깡2]

중간에 비속어 너무 많이 넣어서 읽다 내렸다.

재미도 없고 가독성도 떨어지고

[쓲쓲싺싺]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ㅋㅋ

[한이아빵]

한마디로 스스로 좀비피씨가되어라 같은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