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서론은 빼구,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7년전 일입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저는 고등학생답지 않게
귀가 시간이 항상 늦고는 했습니다.
그 때문에 아버님께 꾸중을 듣는날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늦은 귀가가 반복되고 어느날 역시도
늦은 귀가를 하게되었습니다. (am 02:00)
전 나중에 듣고 알았는데 후에 가족들이 그랬습니다.
"아버지가 너 버릇 고친다구 절대 문열어주지 말라고 하셨어"라고.
와! 정말로 문앞에서 두어시간을 기다렸는데 절대로 안열어주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 너무나 졸린 나머지 잠시 잠이 들려고 할때
할아버지께서 대문을 향해 걸어오시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때 당시 살던 저희집 대문이 유리라 거실에서 누가 나오면 실루엣이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또 할아버지께서 키가 워낙 크시기 때문에 (188cm) 한눈에 알수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안에 그렇게 크신분은 할아버지가 유일하십니다.
할아버지께서 아무말도 없이 문을 열어주셔서 전 제방에 들어가서
가족들이 깨어날까봐 소리없이 조용히 잤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미스테리소크라테스입니다.
아침부터,
아침부터 난리가 났습니다.
아버지께서 어머니와 누나들을 집합시키고 결산중이셨습니다.
"아 내가 문열어주지 말라고 했자나!"
"다 못들었어?"
이렇게 화를 내시는 가운데 어머니와 누나들은 자신들이 아니라고
했지만 화가 머리끝까지 치미신 아버지께는 들리지 않았나봅니다.
보고 있다 제가 너무나 미안해져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버지 왜그러세요. 할아버지께서 열어주셨어요;" 라고.
한동안 침묵하시더니. 또 다시 버럭 화를 내시며 ㅠㅠ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 장난해? 할아버지 이틀전에 시골가셨자나."
-_-
여기까지 입니다. 이 일은 아직까지 미스테리입니다.
재미없는 글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우. 순간 소름이..ㅡㅡ;
오랜만에..글이 올라왔넹.
아 소름
그래도소름돋앗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