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 입성한지 이제 2개월 다된 대전 새내기입니다.
직장이 대전에 있다보니 고양시에서 생활하다 대전 둔산동에서 터를 잡게 되었네요.
처음에 내려올때는.... 집값이 많이 쌀줄 알았는데 둔산동은 ㅎㄷㄷ 하더군요. ㅜㅜㅜㅜ
그래도 기왕 타지 생활 하는거, 직장하고 가까운 곳에 방을 잡는게 낫겠다 싶어 둔산동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입니다.
서른 다되가는 남자 혼자 생활하는게 좀 어색하긴 했는데 동네 특성상 혼자 생활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나만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자취 경력이 7년이지만, 친구도 아는 사람도 없는 곳에서 혼자 생활하는것 자체가 처음이다보니 처음 한달은 무지하게 쓸쓸하더군요. 지금은 나름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면서 하루 하루를 대충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
근처 공원 많아요. 갑천따라 자전거 타셔도 되고, 동호회 가입 하시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친구를 만드시면 근처 갤러리아 백화점이나 은행동 놀러가보세요.
갤러리아 백화점은 혼자 한번 가봤는데, 역시나 백화점에 혼자 가니 괜시리 뻘쭘해지더군요. 영화도 혼자보고 밥도 혼자먹는 경지에 이르렀는데 백화점은 왜케 힘들까요 ㅎㅎ
둔산동은 대전에서도 손꼽히게 비싼 동네지요ㅋ 솔직히 충남대학교 근처라던가, 대학가쪽으로 가면 저렴한 곳은 많이 있고요. 둔산동에서 조금만 벗어나시면 갈마동 / 월평동이 있는데 여기만 가도 좀 저렴해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