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넘은 동호회 별꺼도 아닌 일가지고 내부분열(왕따) 일어나서 완전 개삐짐...
여자들이란 참...어렵다 어려워...
왜이리도 여자들은 편가르고 자기이윤에만 목을 매는지...
동호회 만든사람으로서 흔들리면 안되지만 이정도로 극심하게 화가난적이 첨이라서 감정을 주체 못하겠내요.
"내가 10년동안 그래 갈키더나??" 라고 말하고 그냥 나와버렸어요...ㅠ_ㅠ
내생일 챙겨준다고 펜션도 빌려 놨다는데 삐져서 전 안갔습니다.
비유하자면 신이 인간을 버린꼴...
그리고 야구 동호회도 왕고로서 같이 잘놀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연애느낌이 물신나기 시작해서 여기서도 삐짐...
진짜 야구 보는 사람은 저랑 딱한명....
나머지는 관심도 없는거 같고 연애질 냄시만...
자고로 동호회 연애질이 자주 생기면 패망의 지름길이라고...
이미 여기도 야구볼생각은 안하고 여행가서 놀생각만 하고 있내요.
정말 친한 동생들인데 카톡방글도 읽기 싫을 정도라서 미안하다고 나갔는데 가지 말라고 계속 초대 하내요;;
전화오고 무조껀 미안하다 그러고 해서 챗방에 들어가있기만 하고 몇일째 한번도 안들여다 보고 없는것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서서히 잊혀지면 그냥 조용히 사라질려고요.
어떻게 생각하면 오해일수도 있고 제가 너무 고지식 한건지..
올해는 진짜 뭔가 꼬이내요.
아오 답답하다.
공감가요. 저도 10년동안 계속 알고 지내던 길드동생들, 서로 연애질 장단 못맞춰져서 인연끊었다는.. 거기서도 여자가 문제.(특히 입이 문제). 모임이 소속감도 가지고 좋지만 안에서 서로 얽혀버리면 끝이 안좋죠. 연애의 끝이 좋아봤자 결혼이니. 내에서 어색해지면 둘중 하난 나가거나 둘다 나가거나..
패드로님처럼 직접만드신 동호회에서 그런일있으시니 화가많이 날만도 하셧을껏 같네요...
확실히 오프모임은 그 모임의 기본목적에 충실해야 되는데 남녀간의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되면 붕괴되기 쉽죠. 제가 나가는 여행카페 정모에서 지난 번에 어느 어르신이 그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우리 모임은 참 많은 무리의 남녀노소가 어울리는데도 불구하고 남녀끼리 눈맞거나 크고 작은 잡소리가 없는 것을 보면 정말 오래오래 갈 모임'이라면스 .. 특히 비슷한 나이대가 많을 수록 주의를 요하죠... 근데 이건 정말 어쩔수가 없는거 같아요. 그저 그런 일이 안생기길 바라는 수밖에..;;
아무래도 카페나 동호회 활동 하시는 분들은 다 공감갈듯하네요.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은 아닌데 지금은 연애할때 아무도 모르게, 헤어져도 아무도 모르게, 활동하는 동안만이라도 그렇게 조용히 지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3년된 동호회 처음 만들면때 "사내연애금지" 어길시 둘다 추방 이라는 표어를 걸었었죠. 알게 모르게 조심스럽게 하는건 알면서도 일부러 눈감아 줬구요. 이사건만 아니였으면 지금까지도 진짜 가족같이 지내고 있는 동생들 입니다. 아니 정말 진짜 가족이에요. 동호회내 결혼커플도 몇쌍있고..ㅠ_ㅠb 정말 전 잘해왔다고 자부하는데 아줌마들이 되니깐 너무 현실적으로 가내요. 에휴... 30주년까지만 가자고 약속 했자나... 이제 거의 반왔는데..ㅠ_ㅠ
저도 일본어스터디할 때, 연애하려고 오는 분들 참 많았습니다. 실제로 그것때문에 몇명 나갔죠
원래 남녀가 뒤섞이면 쩔수없는거...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합니다. 동호회 활동하면서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다수 의견에 따라서 '동호회내 연애 금지','확실한 것 아닌 이상 말 함부러 하지 말기' 라는 규칙을 걸고 활동 시작 했지만, 그 규칙이 오래 가지 않더라구요. 사람 마음이야 어떻게 막을 수 없다고 해도 만일 동호회내 연애 한다면 남에게 피해 안 끼치게 지내면 좋은데 드러나게 표현하고, 말 때문에 오해하고 분쟁 일으켜서 주변 분위기 다 망치고, 결국에는 한 둘씩 사람 빠져나가면서 동호회라는 의미가 사라지고, 나중에는 정말 소수만 따로따로 만나는 계모임 형식으로 전락하더라구요. 그런거 보면서 참 맘이 착잡했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