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국내 에어비엔비로 홈파티를 구성했습니다.
여긴 피맥집으로 유명한 더부스가 오픈한 얼마안된 숙소입니다.
입구 오른쪽으로는 더 부스 맥주와 물품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화장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깔끔했습니다.
침실입니다.
벽면에 더 부스스러운 그림이...
거실 테이블 한가운데는 미러볼도 있습니다.
작동은 안합니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요놈때문에 여길 숙소로 선택했습니다 ㅋㅋ
현재 오픈 이벤트로 대동강 페일에일 10리터가 무료 제공됩니다.
더 부스스러운 문구도 여기저기에....
20리터 케그가 설치되어 있는데 자칫 10리터를 넘기면 잔당 추가 요금이 발생(...)
10리터면 대략 30잔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거실 바닥은 매트리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뒹굴뒹굴
슬슬 세팅하고 마셔볼까 합니다.
이 날을 위해(?) 준비한 과자들과...
살살 녹는다는 업진살
훈제소금을 더하여 풍미를...
평소 자주찾는 맥주는 아니지만 이 날은 쭉쭉...
이후 계속 마시느라 사진은 더 없네요(...)
여하튼 이번에 방문한 더 부스 에어비엔비는 맥덕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벌써 예약이 핫하다던데...
생각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주류법상 케그는 해당 주류판매업소가 아니면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주류 또한 허가된 차량 외에 이동하는것도 불법이구요. 구청에 신고하셔야 할 듯합니다. 벌금 후덜덜합니다.
저도 정확하게는 모릅니다만, 주류 판매가 아닐 경우에는 상관이 없겠지만, 위의 생맥주는 일반 시중에 판매를 위해 정부에 허가받고 생산되는건데, 비매품으로 사용되는 것도 탈세 염려로 인해 불법일 겁니다. 또한 생맥주 케그를 마실 수 있게 설치를 했으면, 케그를 이동해야하는데, 케그 이동시 주류이동허가차량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불법의 소지가 많은건 사실입니다. 주류법은 엄청 엄격하며 보수적입니다...
맥주회사 직원입니다. 윗분이 케그 설치에 관해 말씀하셨는데, 굳이 법대로 따지자면 불법이 맞습니다만, 굳이 단속할 이유도 없어 보이는 상황인데 누군가 진짜 악한 마음 먹고 신고하지 않는 이상 문제될 소지는 없을 텐데요. 야외 행사용으로 공공연히 생맥주 기계가 설치되기도 하구요(이또한 불법입니다만 암묵적으로 아무도 따지지 않죠). 저도 집에다 생 기계 설치해서 홈파티한 적이 한 두 번도 아니구요 ㅋㅋ 불법적인 판매 목적이 아닌 경우까지 단속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겠죠. 물론 허가받지 않은 곳에다 설치해서 판매할 경우 문제가 되겠죠?(예를 들어 편의점에 생맥주 기계를 불법으로 설치해서 여름 같은 때 편의점 테라스에서 음용의 목적으로 판매한다든지..) 근데 제가 뻘소리를 길게 썼네요 ㅋㅋ 저 에어비앤비같은 경우, 더부스측에서 숙소 임대료에다 아예 주류 판매 대금까지 포함시킨 거 아닐까요? 애초에 허가를 내 놓은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더부스가 마이크로브루어리이던 것도 옛말인데요 ㅋㅋ 크래프트 맥주 쪽에서는 완전 메이저 회산데 저렇게 불법적인 판매를 공공연히 할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업진살을 아시다니... 제가 소를 안 좋아하는데 진짜 업진살은 완전 진리.... 아 이번주말에 소고기 먹어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