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소설에서..]
나는 즉시 그녀의 손을 잡았다..
는 현재문입니까 과거문입니까..
그리고 [친구와 전화통화중]
너 내일 나 만나면 죽었어!
의 '죽었어'의 시제는 또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선어말 어미 '었/았(실현 구분은 모음조화에 따라)'은 과거를 나타낸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즉시나, 내일의 부사어가 과연 과거와 만날 수 있을까요?
2번 영희는 밥을 먹었겠더라..
의 시제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겠'은 미래를 나타내는 선어말어미, '더'는 3인칭의 과거행동 추측을 나타내는 선어말어미라고 배워왔습니다.
4번
코끼리가 코가 길다.
나는 아버지가 두렵다.
동생이 돈이 많다..
에서 각문장당 주어는 무엇일까요..
모든 언어는 단문인 이상 주어가 하나가 나와야하죠..
주어는 주격조사 '은는이가'를 취하게 되는데....여기선 과연..
분명 코가 긴 것은 코끼리이긴 한데.. 길다란 서술어와 호응하는 것은 코입니다.
어느 것을 주어로 삼습니까..
'1.과거/비문 2.비문 4.코가/나는/돈이' 라고 생각합니다.-,.-;
음.. 비문이라.. 실제로 쓰는 표현 아닌가요.. '었'은 과거를 나타내는 선어말어미 밖에 안 된다는 게 편견이고 '겠'의 본질은 미래시제가 아니라.. 추측이나 의지를 나타낼 뿐이라고 생각해보시면... 될 테지요.. 한 번 깊게 생각해보세요..^^ 말뭉치는 루리웹을 뒤져보시구요.. 겠이나 었이 실현되는 것들.. 2중 주어가 나타나는 것들 말예요..
와-. 어려운 문제들이지만 정말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좋은 문장들이군요.
국어 너무 어렵네요ㅡㅡ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이유를 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