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의 기본형은 "먹다"겠죠. 이것의 현재진행형은 "먹고 있다".
그렇다면 "먹는다"의 시제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먹고 있다"와 "먹는다"는 모두 진행형?
"밥을 먹다"와 "밥을 먹는다"는 문법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른나라 언어와 달리 기본형(사전형)은 실제로 (거의) 쓰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는 밥을 먹는다"는 흔한 표현이지만 "그는 밥을 먹다"라는 표현은 아주 이상합니다. "~ㄴ다"가 진행시제가 아니라면 이쪽을 기본형(사전형)으로 하는게 좋지 않았을런지요.(다른 언어들은 기본형을 회화에서도 자주 사용하므로)
'밥을 먹고 있다'와 '밥을 먹는다'는 굳이 시제로 따지자면 현재 진행이 될 듯하구요. 영어와 마찬가지로 '우리 집은 아침 7시면 밥을 먹는다.' 처럼 현재로만 쓰이는 경우는 현재 진행으로 쓰진 못하겠죠. 즉 '먹는다'는 현재 진행과 현재형이 혼용되는 경우라고 할까요.
영어문법틀에 맞게 우리나라문법을 끼워맞추고 있는 실정입니다...
밥을 먹는다 --> 현재형(시제) : 현재와 관련해서 현재 진행의 의미로도 쓰이고 현재 지속의 의미(이럴 때는 밥을 먹고 있다와 의미가 유사)로도 쓰임. 밥을 먹고 있다 --> 현재 지속상(동작상) : 현재 지속되고 있는 습관이나 동작 등에 쓰임.